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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Radar]'1000억 출자' 총회연금, VC 숏리스트 5곳 선정대형사 다수 승선…출자액 고려, 최대 2곳 GP 선정 예상

이기정 기자공개 2025-09-12 16:27:51

이 기사는 2025년 09월 12일 16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1000억원 규모의 출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연금재단이 1차 서류심사에서 벤처캐피탈(VC) 5곳을 숏리스트에 올렸다. 사모펀드(PE)와 글로벌채권 운용사를 같이 뽑고 있기 때문에 최대 2곳의 VC가 최종 출자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VC업계에 따르면 총회연금재단 출자사업 대체투자 VC 부문에서 HB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스톤브릿지벤처스, 프리미어파트너스, SV인베스트먼트 등 5곳이 1차 심사를 통과했다.

추가로 대체투자 PE 부문에서 케이씨지아이, 헬리오스프라이빗에쿼티, 아주IB투자, 이음프라이빗에쿼티, 원익투자파트너스 등 5곳이 숏리스트에 올랐고 하나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글로벌채권 분야 서류 문턱을 넘었다.


총회연금재단의 출자 총액은 총 1000억원이다. 대체투자와 글로벌채권 부문의 출자액을 별도로 나누지는 않았다. 다만 출자액을 고려하면 약 2~3곳의 하우스가 대체투자 분야에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VC 중에서는 최대 2곳이 출자를 따낼 것으로 추정된다.

숏리스트에 오른 VC 대부분은 운용자산(AUM) 1조원 이상의 대형사다. 면면을 살펴보면 지난달 2000억원 규모의 대형 펀드의 1차 클로징을 진행한 인터베스트가 펀드 증액에 도전한다. 하우스는 현재 군인공제회 등 다른 민간 콘테스트에도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최근 한국산업은행의 AI 코리아 펀드 출자사업 중형 부문을 따내며 펀드레이징을 시작했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신한자산운용이 진행한 과학기술펀드 AI 분야 GP로 선정돼 1000억원 이상 규모의 펀드레이징을 진행하고 있다.

SV인베스트먼트는 혁신산업펀드 GP로 선정돼 자체 최대 규모 펀드 결성에 도전 중이다.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인 HB인베스트먼트 역시 혁신산업펀드 출자를 받아 1500억원 이상 규모의 조합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PE를 결성하고 있는 VC들의 지원도 눈에 띈다. 아주IB투자는 민간 출자를 중심으로 3000억원 이상 규모의 PE 결성을 추진 중이다. 원익투자파트너스는 지난 3월 산업은행 혁신성장펀드 GP로 선정돼 결성하고 있는 3000억원 규모의 PE에 이번 출자를 매칭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콘테스트는 총회연금재단이 지금까지 진행한 출자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재단은 그간 500억원 내외로 출자사업을 진행했다. 오는 16일 2차 PT 심사를 진행한 후 이달 중으로 GP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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