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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씨엔티테크, AI엔젤클럽과 세번째 동행 이어간다컨소시엄으로 모태 2차정시 GP 낙점,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집중

이기정 기자공개 2025-09-16 08:08:34

이 기사는 2025년 09월 15일 10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액셀러레이터(AC) 씨엔티테크가 최성호 AI엔젤클럽(이하 엔젤클럽) 회장과 공동 펀드 결성 기회를 잡았다. 씨엔티테크와 엔젤클럽은 2차례 컨소시엄(Co-GP)으로 개인투자조합을 만든 경험이 있다. 이번에 결성하는 펀드를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섹터 초기기업 투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벤처투자가 공개한 모태펀드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2차정시 출자사업 결과에 따르면 씨엔티테크와 최 회장은 창업초기 소형 분야 GP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모태펀드에서 17억원을 출자받아 34억원 규모의 신규 조합을 만들 예정이다.

이 분야의 모태펀드 출자 총액은 100억원으로 GP당 출자액은 30억원 내외다. 3~5곳가량의 운용사를 뽑는데 총 28곳이 지원해 경쟁을 펼쳤다. 최종 GP로 선정된 곳은 씨엔티테크 컨소시엄을 포함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벤처스퀘어 컨소시엄, 마크앤컴퍼니,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등 4곳이다.

펀드 비히클이 개인투자조합이라 엔젤클럽이 아닌 최 회장 개인 자격으로 출자사업에 지원할 수 있었다. 최 회장은 현재 AI엔젤클럽 산하 투자사인 AI엔젤파트너스 대표를 맏고 있다. 엔젤클럽의 사명 AI는 인공지능이 아니라 'Accredited Investors'라는 뜻이다. 책임 있는 투자에 나서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엔젤클럽은 다수의 투자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조용원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이사, 김종철 인포뱅크 수석총무, 윤보원 하나증권 Club1한남WM센터 센터장, 최종오 김앤장 법률사무소 전문위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또 다수의 병의원 원장들이 주요 멤버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씨엔티테크와는 에이아이엔젤-씨엔티테크 개인투자조합(6억원), 에이아이엔젤-씨엔티테크 개인투자조합 2호(55억원) 등 두 개의 조합을 만든 경험이 있다. 이를 통해 프랜킷, 카피즈, 아이씨유코퍼레시션, 원스글로벌, 그린다, 메가플랜 등에 투자했다.

씨엔티테크는 오랜만에 정책 출자를 받는 데 성공했다. 2023년 모태펀드 2차정시 출자사업 스포츠출발 분야 GP 등에 선정된 후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다수의 콘테스트에 지원했지만 아쉽게 출자를 받지는 못했다.

씨엔티테크 컨소시엄은 이번 펀드를 활용해 바이오·헬스케어, 디지털, 인공지능,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투자에 집중한다는 목표다. 바이오·헬스케어 전문성을 보유한 최 회장이 이 섹터를 담당하고 씨엔티테크가 다른 분야 기업 발굴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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