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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런벤처스, '440억' 모빌리티 펀드 최종 클로징산은 남부권 출자사업 GP 선정…자율주행·위성·수소연료전지 혁신 기업 겨냥

이채원 기자공개 2025-09-25 08:02:47

이 기사는 2025년 09월 24일 08: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케이런벤처스가 340억원으로 1차 클로징했던 모빌리티 7호 펀드를 440억원으로 최종 클로징한다. 이를 발판으로 모빌리티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24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케이런벤처스는 최근 한국산업은행이 남부권 지역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에서 벤처캐피탈(VC) 부문 위탁운용사(GP)에 들었다. 이 분야에서는 케이런벤처스와 함께 BSK인베스트먼트, 퀀텀벤처스코리아가 낙점됐다.

케이런벤처스는 100억원을 출자받아 ‘2024 IBK혁신 케이런 모빌리티 7호 펀드’를 내달 중 440억원 규모로 멀티클로징할 방침이다. 이 펀드는 지난 8월 말 34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아직 첫 투자처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이번 펀드는 자율주행, 위성, 수소연료전지 등 차세대 모빌리티 혁신 기업 발굴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케이런벤처스는 ‘Connection(연결)·Expansion(확장)·Synergy(시너지)’라는 3대 전략을 세워 △공간과 이동을 끊김 없이 연결하는 기술 △글로벌 확장이 가능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반 모빌리티 기업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을 중점 타깃으로 삼는다.

케이런벤처스는 이미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팝콘사, HN파워, 테라릭스 등 자율주행·위성·수소연료전지 분야 포트폴리오를 확보해왔다. 최근 나라스페이스는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하며 기업공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7호 펀드 역시 기존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펀드 운용은 김정현 대표가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아 총괄한다. 김 대표는 삼성전자와 주요 VC에서 경험을 쌓으며 자율주행·위성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해왔다. 김신근 부사장도 핵심 운용역으로 참여한다. 그는 삼성전자 CTO전략실과 LB인베스트먼트, 제이비자산운용, 현대투자파트너스 등을 거친 경력을 바탕으로 투자 인사이트를 보강한다.

케이런벤처스는 최근 투자진을 새롭게 꾸리기도 했다. 유환기 심사역을 새로 영입했다. 유 심사역은 중앙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LG전자에서 제조·유통 현장과 플랫폼 협업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후 신기술사업금융회사 엔베스터에서 활동했다.

케이런벤처스는 삼성전자 출신 전문 심사역 3인이 모여 2015년 설립한 벤처캐피탈이다. 설립 초기에는 김진호 파트너와 권재중 파트너가 공동대표를 맡았으며 2023년 권 파트너가 고문으로 물러나면서 김정현 파트너가 새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이들은 삼성벤처투자가 출범하기 이전부터 삼성전자 전략기획실 시절 신산업 투자에 참여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산업계 경력을 기반으로 한 파트너진 덕분에 케이런벤처스는 딥테크 투자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소부장 특화 전문 운용사로 입지를 굳혔다. 2016년 170억원 규모 ‘케이런 1호 스타트업 투자조합’을 시작으로 성장 궤도에 올랐고 이후 △케이런 2호(30억5000만원) △케이런 3호 하이엑스퍼트(140억4000만원) △케이런 글로벌바이오 프로젝트펀드 1호(63억7000만원) △연구개발특구 일자리창출펀드 2호(733억5000만원) △케이런 6호 소재부품장비(334억원) △케이런 소부장 1호(50억5000만원) △케이런 소부장 2호(305억원) 등을 연달아 결성하며 운용 자산을 키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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