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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 국내·해외주식 위탁운용사 8곳 뽑았다국내 라이프·트러스톤·안다·더제이, 해외는 미래·KB·신한·브이아이 낙점

박상현 기자공개 2025-10-13 08:27:29

이 기사는 2025년 09월 29일 09: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군인공제회가 국내·해외주식 위탁운용사 8곳을 선정했다. 군인공제회는 각사에 100억원씩 출자한 뒤 운용 성과에 따라 추가 자금 납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주식은 연간 8% 이상을, 해외주식은 S&P500 대비 초과 성과를 목표로 한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지난 18일 국내·해외주식 위탁운용사 8곳을 선정했다. 군인공제회는 지난달 6일 공고를 낸 뒤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1차 평가를 거쳤다. 1차 평가에서 2배수를 선정하고 각 운용사에게 운용제안서를 접수한 뒤 지난 15~16일 2차 평가를 진행, 최종 위탁운용사를 선정했다.


군인공제회는 국내주식 부문에서 롱온리와 멀티전략으로 나눠서 뽑았다. 롱온리 전략에는 라이프자산운용과 트러스톤자산운용을, 멀티전략으로는 안다자산운용과 더제이자산운용을 낙점했다. 선정 유형은 절대수익추구형이며 목표 수익률은 연 8% 이상이다. 이들 운용사가 사용할 수 있는 레버리지 비율은 200%로 제한된다. 롱온리 전략의 경우 종목 수를 50개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압축 포트폴리오 전략이 요구됐다.

해외주식 위탁운용사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브이아이자산운용을 발탁했다. 4개사는 재간접펀드(FoF) 혹은 직접 운용 방식으로 해외주식을 운용할 예정이다. 벤치마크인 S&P500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내는 게 이들 4개 운용사의 목표다. S&P500은 연초 대비 약 13.21% 올랐다.

군인공제회는 총 8개 운용사에 1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투자는 단독사모 형식으로 진행된다. 성과가 좋은 운용사에게는 추가 자금이 집행될 수 있는 대신 부진할 경우 자금 회수 또한 이뤄질 수 있다. 군인공제회는 현재 국내·해외주식 각 부문에서 예비사 1개사를 선정한 상태다.

한 운용업계 관계자는 “공제회들은 정해진 기간 동안 성과를 지켜본 뒤 자금 추가납입 및 회수 여부를 결정한다”며 “예비 운용사들도 있는 만큼 성과가 미진하면 자금이 이들 회사로 흘러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군인공제회는 1984년 2월 1일에 설립된 군인 및 군무원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공적 기금 및 복지 기관이다. 군인·군무원뿐 아니라 병사와 국방 관련 단체 회원도 포함한다. 총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약 20조4569억원을 기록했고 운용 수익률은 7.2%에 달한다. 자산별 투자 비중을 보면 △대체투자(46.9%) △기타자산(37.9%) △채권(10.5%) △주식(4.7%)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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