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티카 IPO]상장자금 용처 '글로벌' 집중, 온·오프 고른 확장 전략상장 유입자금 143억, 체험형 마케팅 전략으로 글로벌 입지 강화
김성아 기자공개 2025-10-13 08:36:22
이 기사는 2025년 10월 10일 09: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로마티카는 IPO를 계기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선다. 이미 일부 채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반응을 얻어내고 있지만 부스팅을 위해서 글로벌 마케팅에 상장 자금 대부분을 쏟을 전망이다.특히 지금까지는 온라인 위주의 마케팅 전략을 구사했다면 상장 이후에는 오프라인 마케팅을 위한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주요 거점 지역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계획하면서 온·오프라인을 두루 활용하는 전방위적 마케팅 전략을 선보일 방침이다.
◇예상 순수입금 143억원, 글로벌 확장 전략에 '올인'
아로마티카의 총 공모금액은 희망 공모가 하단인 6000원 기준 180억원이다. 이 중 발행제비용 등 금액을 제외하고 아로마티카로 유입될 순수입금은 143억원으로 추산된다.
회사는 유입자금의 전부를 글로벌 확장 전략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으로 양분된 공모자금 사용계획은 모두 글로벌 사업으로 귀결된다. 이는 최근 아로마티카의 타깃 시장이 해외에 집중되어있다는 점과 맞닿아 있다.

아로마티카는 이미 아마존, 세포라 등 글로벌 주요 유통망을 통해 34개국에 진출해있다. 글로벌 매출 연평균 성장률은 51% 수준으로 일본·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회사 입장에서는 초기 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아로마티카는 상장 유입자금을 통해 대규모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해 성장 속도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뷰티업계 글로벌 진출의 가장 핵심적인 마케팅 수단인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위해 공모자금 사용 계획 중 가장 큰 규모인 4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로마티카 관계자는 "당사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주요 목적으로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마케팅 강화를 중심으로 해외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프라인 마케팅 강화, 플래그십 스토어 설립 계획 '눈길'
아로마티카의 시설자금 계획 중 눈길을 끄는 대목은 오프라인 매장 확보다. 아로마티카는 국내 오프라인 매장 설립을 위해 유입자금의 28%인 4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아로마티카는 자체 매장이 아닌 올리브영 등 대형 유통망이나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게다가 최근 뷰티 업계의 트렌드 또한 과거 로드샵 형태의 자체 매장 중심 판매 전략보다는 온라인 중심 유통이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 확보는 다소 의문을 낳는다.
아로마티카의 오프라인 매장 확보는 단순 매장이 아닌 '체험형 콘텐츠'에 무게를 둔다. 현재 아로마티카는 신사동 본사 사옥 1층에 '아로마티카 신사'라는 자체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해당 공간은 아로마티카의 대표적인 오프라인 캠페인인 '리필 데이'는 물론 국내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아로마티카 관계자는 "업계 선도 기업들은 매장 공간 자체를 체험형 콘텐츠 플랫폼으로 설계해 방문객과 인플루언서들의 자발적 촬영과 공유를 유도한다"며 "체험 거점은 브랜드 가치 제고와 해외시장 매출 성장을 동시에 견인하는 핵심 전략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로마티카 신사는 월평균 2000명의 방문객수를 달성 중이며 이 중 36%는 외국인 방문객이다. 아로마티카는 오프라인 매장 1개 오픈 시 예상 투자비용을 국내 기준 약 8억원으로 추산했다. 2027년까지 투자 계획은 40억원이기 때문에 단순 추산 시 최소 5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확보할 수 있는 규모다.
국내 거점은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들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자리하고 있는 압구정 도산공원 일대 및 안국·한남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아로마티카는 국내뿐 아니라 뉴욕, 도쿄 등 해외 주요 거점에도 플래그십 스토어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아로마티카 관계자는 "이미 아로마티카 신사를 통해 경험 기반 콘텐츠의 필요성과 효과를 경험했다"며 "국내는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큰 지역으로 거점을 확장할 계획이며 글로벌 진출에 맞춰 해외 역시 거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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