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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음극재' 넥세온, 국내서 1000억 투자유치 추진국내 실리콘 음극재 공장 증설 목적, SJL파트너스 재투자 가닥

최재혁 기자공개 2025-10-17 07:38:22

이 기사는 2025년 10월 16일 15: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영국 실리콘 음극재 전문기업 넥세온(Nexeon)이 국내에서 대규모 투자 유치에 나섰다. 2022년 SKC·SJL파트너스·bnw인베스트먼트·키움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으로부터 8000만달러를 유치한 이후, 국내 실리콘 음극재 생산법인 증설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후속 행보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넥세온은 최근 재무적투자자(FI)와 전략적투자자(SI)를 대상으로 신규 펀딩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모집액은 약 1000억원으로, 기존 투자자였던 SJL파트너스가 일부 금액을 출자해 재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넥세온은 2006년 영국에서 설립된 2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충전 과정에서도 입자가 부서지지 않는 실리콘 음극재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SKC 컨소시엄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면서 한국 시장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SKC는 SJL파트너스, bnw인베스트먼트, 키움PE와 손잡고 총 8000만달러를 투입해 넥세온의 경영권 지분과 실리콘 음극재 사업권을 확보했다.


이후 국내 사업법인 'NSP1' 을 설립하고 실리콘 음극재 공장 설비 투자에 착수했다. 지난해에는 전북 군산국가산단 부지에서 착공식을 열며 본격적인 생산 거점 구축에 나섰다. NSP1은 넥세온의 기술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저함량 실리콘 음극재 양산을 진행 중이다.

NSP1 설립 과정에서 SKC-FI 컨소시엄은 약 20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집행했다. SKC와 SJL파트너스가 180억원을, bnw인베스트먼트와 키움PE가 20억원을 각각 부담했다. 투자금은 공장 부지 확보와 생산설비 구축에 사용됐다.

이번 자금 조달의 핵심 목적은 NSP1 공장 증설이다. 넥세온은 국내를 중심으로 상업 생산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및 배터리 제조사와의 장기 공급계약을 추진 중이다. 해외 주요 고객사와 이미 공급계약을 체결한 만큼 안정적 생산능력 확보가 관건으로 꼽힌다.

넥세온은 앞서 국내 기업 OCI와의 협업을 통해 원재료인 모노실란(SiH₄)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했다. OCI는 군산 인근 공장에서 모노실란을 파이프라인으로 직접 공급할 계획으로, 양사는 각각의 기술과 인프라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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