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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꽂힌 아이디어허브 상장 예열…볼륨 키워 도전[Product Tracker/쿼드 프로젝트7 일반사모투자신탁] 내년 초께 예심청구 가닥…실적 성장세 뚜렷

구동현 기자공개 2025-10-28 09:34:51

[편집자주]

금융사 리테일 비즈니스의 본질은 상품(Product) 판매다. 초고액자산가(VVIP)부터 평범한 개인, 기관 투자자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선택을 이끄는 핵심은 결국 차별화된 상품이다. 다만 한 번 팔린 상품의 사후 관리는 느슨해지기 마련이고 기초자산의 변동 양상도 제대로 드러나지 않는다. 더벨은 국내 리테일 창구의 '핫'한 상품을 조명하고 그 뒤를 잇는 행보를 쫓아가보고자 한다.

이 기사는 2025년 10월 20일 16: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쿼드자산운용이 꽂힌 특허관리전문기업(NPE) 아이디어허브가 내년 초께 기업공개(IPO)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추진한다. 당초 연내 예심 청구로 가닥을 잡았지만 올해 실적 등을 감안해 재정비에 힘을 실은 것으로 보인다. 외형 성장세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예열 국면에 진입한 만큼 상장 밸류는 올해 청구시 예상치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이디어허브는 2023년 NH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한 이후 최근까지 코스닥 상장 준비 작업에 있는 상태다. 당초 연내 예비심사 청구를 목표로 했으나, 내부 조율 끝에 내년 초 청구에 무게를 싣고 있다. 2018년 이후 외부 자금 유치에 집중하면서 2024년 초에도 예심 청구 계획을 세웠었다.

앞서 아이디어허브는 지난 8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탄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현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과 김정기 회계사를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상장 요건에 맞춘 거버넌스 정비 작업의 일환으로, 법률·회계 전문성을 강화한 조치로 해석됐다. 사외이사 비중을 사내이사와 동수로 맞추며 상법상 상장사 요건도 선제적으로 충족시켰다.

아이디어허브는 꾸준히 외부 자금을 유치하며 성장 기반을 늘려왔다. 지난 2019년 500억원 밸류로 시리즈 A를 유치한 데 이어, 2021년 1200억원 밸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성공시킨 바 있다. 2022년 11월에는 시리즈 C에 해당하는 1종 상환전환우선주(RCPS) 8만91주, 2023년 3월말 2종 21만5105주, 3종 1만1441주를 발행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쿼드자산운용은 프로젝트 펀드를 비히클로 프리 IPO 투자를 단행했다. 쿼드운용은 2023년 3월말 '쿼드 프로젝트7 일반사모투자신탁'을 설정하면서 85억원 규모로 RCPS를 인수했다. 총 268억원 규모의 프리IPO 라운드 중 약 30% 정도를 차지한다.

해당 RCPS는 존속기간 10년에 연 복리 8% 상환 조건이 부여된 구조다. 당시 쿼드운용은 삼성증권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를 통해 기관 자금을 유치했다. 투자 집행 시점으로부터 약 2년 반 만에 IPO 예심 청구가 가시화된 만큼, 투자자 입장에선 비교적 짧은 기간에 엑시트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아이디어허브 IP 수익화 구조 (출처=아이디어허브)

지난 2016년 설립된 아이디어허브의 대표적인 비즈니스 모델(BM)은 지식재산권(IP)을 매입해 수익화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내 기업의 특허를 모아 해외에서 로열티 수익을 내는 특허 투자 플랫폼을 표방하는데, 이는 세계 최초 시도로 분류된다.

실적 상승세도 최근 2~3년간 뚜렷하다.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은 1066억원, 영업이익 35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2%, 45% 증가했다. 2021년 매출 332억원, 영업이익 24억원으로 첫 흑자를 달성한 뒤 2023년부터 2년 동안 영업이익률 33%를 기록하는 등 상장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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