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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인베, 자체 최대규모 펀드 결성 '청신호'홈런2호펀드, 3400억 멀티클로징 계획…연내 400억 투자 목표

이기정 기자공개 2025-10-28 07:55:41

이 기사는 2025년 10월 27일 09: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형 벤처캐피탈(VC) DSC인베스트먼트가 잇달아 자체 펀드 규모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023년 처음으로 3000억원대 신규 조합을 결성했는데 연내 이보다 더 큰 펀드 결성을 앞두고 있다. 우수한 트랙레코드가 축적되면서 민간 출자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VC업계에 따르면 DSC인베스트먼트는 올해 ‘디에스씨홈런펀드제2호(이하 홈런2호펀드)’의 2차 클로징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9월 2840억원 규모로 1차 클로징을 마쳤고 추가로 500억원 이상 규모의 펀드레이징을 진행 중이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최종 3400억원 이상 규모로 펀드 결성을 마칠 예정이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국민연금공단 출자를 받아 펀딩을 시작했다. 이후 교직원공제회, 과학기술인공제회, 행정공제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출자를 받으면서 펀드 규모를 키웠다. 이를 통해 1차 클로징을 마쳤고 현재 다른 민간 콘테스트 심사를 받고 있다. 이 출자사업들의 결과가 조만간 나올 예정인 만큼 연내 2차 클로징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추가 펀드레이징과 함께 투자도 선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벤처투자 시장 활성화 기조가 이어짐에 따라 2차 클로징 이전에 투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2개 기업에 투자를 마무리했고 1개 기업 투자도 임박했다. 연내 10개 기업에 펀드 약정총액의 10%가 넘는 4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게 목표다.

DSC인베스트먼트가 결성하는 펀드 규모는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2018년 처음으로 1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 후 2022년 2000억원 이상 규모의 조합을 만들었다. 2023년에는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 후 올해 펀드 규모를 3500억원 가깝게 키우는 데 도전하고 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이 펀드 운용을 섹터에 얽메이지 않고 오직 수익률을 기준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초기 스타트업부터 상장사까지 투자 시점도 구분하지 않는다. 빠른 투자와 회수를 통해 출자자(LP)들에게 펀드 이름 그대로 '홈런'을 선물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 조직개편을 진행하며 투자 4본부를 신설하는 등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홈런2호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는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다. 또 김요한 전무, 김주남 상무, 신동원 상무가 핵심운용인력으로 참여했다. 하우스 핵심 심사역들이 모두 모인 만큼 우수한 운용 성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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