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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리거, 팬아시아·SG PE 컨소 '모먼츠컴퍼니' 인수 등판전략적투자자로 컨소시엄 합류, 미용의료 체질개선 교두보

한태희 기자공개 2025-11-04 08:09:13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3일 16: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용의료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인 서울리거가 화장품 브랜드 기업 모먼트컴퍼니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원매자로 거론된 팬아시아PE, SG PE와 컨소시엄을 형성해 본입찰을 완료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리거는 화장품 기업 모먼츠컴퍼니 인수를 추진 중인 팬아시아PE와 SG PE가 구성한 컨소시엄에 전략적투자자로 참여했다. 뷰티 업종 M&A(인수합병)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온 두 하우스와 손을 잡고 관련 사업 확대 발판을 마련한다.


코스닥 상장사 서울리거의 주력 사업은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공급하는 유통업이다. 의약품과 의료기기 공급 기반 헬스케어 부문의 작년 매출은 16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7.3%에 해당한다.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스킨부스터 등 미용의료 상품이 주력이다.

최근 자체 화장품 브랜드 개발을 비롯해 미용의료 사업으로 체질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서울리거의 화장품 브랜드 마케팅을 관리하는 서울리거뷰티를 흡수합병했다. 작년 말에는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제조 자회사 코스리거를 설립했다.

코스리거는 시화공단 내 약 700억원을 투입한 제조공장 건립에 착수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1차 공사 완료 후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OEM 형태로 외부에 의존하던 화장품 생산을 자회사에 맡기며 수직계열화에 나섰다.

코스리거를 중심으로 늘린 화장품 매출 성과는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 서울리거의 화장품 관련 매출은 작년 1억원에서 올해 반기 62억원으로 급증했다. 올해 반기 전체 매출은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85억원 대비 81% 증가했다.

화장품 유통망에 이어 생산망까지 갖춘 서울리거는 사업 성과 극대화를 위한 브랜드 인수 등 외부 투자에 눈을 돌렸다. 공동 투자자를 물색하던 팬아시아PE, SG PE와 손을 잡고 컨소시엄을 구성해 모먼츠컴퍼니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거래 대상은 화장품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모회사 버드뷰의 모먼츠컴퍼니 지분 71.8%다. 모먼츠컴퍼니는 스킨케어 화장품 브랜드 비플레인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550억원과 15억원,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3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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