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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경영분석]케이뱅크, 여수신 기반 확대된 만큼 늘어난 비용외형 성장 했지만 순익은 감소…이자비용·관리비 증가 원인

김영은 기자공개 2025-11-18 09:33:02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7일 14: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케이뱅크가 IPO(기업상장)을 앞두고 여수신 기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신 부문에서는 개인사업자대출 상품 라인업을 다각화하며 대출 영업 및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수신은 실질적인 금리 혜택을 확대한 파킹통장을 중심으로 성장하며 30조원을 돌파했다. 늘어난 수신은 운용 역량 강화로 이어져 이자수익 확대에 기여했다.

그러나 외형 확대 과정에서 투입되는 비용이 증가하며 수익성은 후퇴하고 있다. 업비트 이용료율 상승에 따른 이자비용 확대로 순이자마진(NIM)이 감소하고 있다. 더불어 고객 유입을 위한 마케팅 비용, 수수료 비용 등의 증가로 인해 순익 성장은 더뎌지고 있다.

◇개인사업자대출 2조 눈앞…수신 30조 돌파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03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224억원) 대비 15.5% 감소한 수치다. 분기 순이익은 같은 기간 370억원에서 48.1% 감소한 192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손익은 3232억원으로 전년 동기(3717억원) 대비 13.04% 감소했다. NIM(순이자마진)이 하락하면서 이자이익 감소가 이어졌다. 3분기 케이뱅크의 NIM은 1.38%로 1년 사이 069%포인트 하락했다. 업비트 이용료율 상승 등 전반적인 이자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은 악화했다.

총여신 규모는 SME 영업 확대에 힘입어 성장했다. 여신 총잔액은 17조8554억원으로 전년말(16조2670억원) 대비 9.76%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정부 규제 영향으로 15조1156억원에서 5.37% 증가한 15조927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대출은 1조1514억원에서 67.5% 증가한 1조9284억원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총수신도 큰폭 증가했다. 총수신은 30조3953억원으로 전년말(28조5687억원)과 비교해 6.4% 성장했다. 파킹통장 등 요구불예금이 전체 수신 확대를 견인했다. 시그니처 수신 상품인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의 잔액은 12조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 수신 중 요구불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65.6%로 늘었다.

수신 증가에 따라 MMF 등 운용을 확대하며 관련 수익도 늘어났다. 환매조건부채권매수 및 콜론 운용에 따른 관련 누적 수익은 748억원으로 전년 동기(613억원) 대비 22% 증가했다.

◇마케팅·IT전산비 등 관리비 증가…수수료손익도 적자폭 확대

다만 성장 동력 확대를 위해 투입되는 비용 규모로 인해 수익성은 개선되지 못하는 모습이다. 3분기 누적 일반관리비는 1642억원으로 전년 동기(1250억원) 대비 31.36% 증가했다. 지속적인 IT 투자 확대와 외형 성장을 위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며 관리비가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일반관리비는 종업원급여 567억원, 상각비 199억원, 기타일반관리비 874억원으로 이루어져있다. 이중 기타일반관리비에 속하는 전산업무비가 200억원에서 252억원으로 증가했다. 마케팅비는 221억원에서 308억원으로 증가했다.

수수료손익도 적자폭이 확대됐다. 3분기 누적 순수수료손실은 28억원으로 전년 동기(13억원) 보다 손실폭이 커졌다. 수수료수익은 359억원에서 439억원으로 늘었지만 수수료비용도 372억원에서 467억원으로 늘어나며 적자 실적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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