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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리포트]KCC건설, 수주는 아쉽지만 외형 성장은 '속도'3분기 원가율 85% 기록, 수익성 개선 성과도…핵심지 오피스 확보 추진

김규완 기자공개 2025-11-18 07:45:52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7일 15: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CC건설이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대형 사업지 공정률이 본격적으로 진척되면서 수익 인식이 본격화되는 상황이다. 일부 현장이 준공되거나 준공이 임박하며 원가율도 개선돼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개선됐다.

다만 건설 경기 악화로 미래 수익성을 담보하는 수주 잔고는 직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KCC건설은 핵심지 오피스 사업 등 신사업을 추진하며 미래 먹거리를 물색하고 있다.

KCC건설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449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3997억원 대비 12.6%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3866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2822억원과 비교해 8.1% 늘었다.

건축과 토목 모두 매출 증가세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건설 부문이 1조1038억원, 토목 부문이 28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건축과 토목 각각 2.2%, 38.7% 증가했다.

기존 수주한 대형 사업지 공사 공정률이 본격적으로 인식되면서 이뤄졌다. 올해 3분기 KCC건설에서 가장 많은 매출액을 인식한 현장은 삼성전자로부터 도급받은 평택 사무3동 신축 공사다. 올해 3분기 말 공정률 기준 900억원의 수익을 인식했다.

이외에도 2023년 말부터 2024년 상반기 수주한 대형 사업지들의 공사가 본궤도에 오르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했다. 안성 당목리 물류센터(284억원), 다이소 세종 허브센터(321억원) 등에서도 매출액을 인식했다.

다만 미래 수입 확보를 위한 수주 확대를 이어나갈 필요성이 제기된다. 올해 3분기 말 KCC건설 수주잔고는 4조524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말 4조9596억원 대비 8.8% 감소한 수치다.

KCC건설은 핵심지 오피스 공사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수주 잔고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번 3분기 △케이스퀘어 성수 복합시설(793억원) △서울숲 업무시설(713억원) △고진모터스 개발사업(1440억원) 등 신규 프로젝트를 다수 수주했다.

올해 3분기 매출원가율은 85%로 집계됐다. 88.3%였던 전년 동기 대비 3.3%포인트 개선됐다. 공사비 상승으로 인해 원가율이 높아진 현장들이 준공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든 프로젝트들의 원가율에 대한 지표인 누적공사원가율은 지난해 말 93.8%에서 올해 3분기 말 89.6%로 하락했다.

매출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지난해 3분기 260억원에서 올해 3분기 307억원으로 18% 늘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은 6.8%로 전년 동기 6.5%와 비교하면 0.3%포인트 개선됐다.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순이익 규모도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19억원에서 142억원으로 22.7% 증가했다.

KCC건설 관계자는 "건설 경기 악화로 신규 수주는 소폭 감소했다"며 "기존 수주한 사업지 공사가 속도를 냄에 따라 매출액에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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