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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잇 IPO]예심 청구 직전 프리IPO…1000억대 밸류 도전9월 98억 유치…교육 콘텐츠 피어그룹 제시 전망

이정완 기자공개 2025-11-25 07:59:08

이 기사는 2025년 11월 21일 15: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온라인 코딩 교육 기업 코드잇이 상장 예비심사 청구 직전 마지막 투자 유치를 마쳤다.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약 100억원을 조달했다.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에서 책정한 보통주 발행가격이 상장 밸류에이션(Valuation)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발행단가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900억원대애서 포스트 머니 밸류에이션(Post-money Valuation)이 매겨진 것으로 관측된다. 1000억원대 시가총액으로 증시 입성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코드잇은 지난 9월 말 98억원 규모 프리 IPO를 마무리했다. 이달 초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앞두고 막바지 자금 확보에 나섰다. 당초 50억원 안팎으로 계획했지만 예상보다 반응이 양호했다. 에스투엘파트너스,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아이디벤처스, 프렌드투자파트너스, 삼천리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주당 발행단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코드잇 주식 수 변동을 통해 추정이 가능하다. 작년 말까지 431만5200주였던 코드잇 보통주는 올해 7월 말부터 9월 말까지 세 차례에 걸쳐 480만5789주로 49만주 가량 증가한다. 1주당 2만원 수준으로 발행가격이 매겨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토대로 하면 전체 지분가치가 960억원으로 산출된다.

코드잇은 창업 초기 시리즈A 투자 유치로 4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2017년 미국 다트머스대 컴퓨터과학과에 재학 중이던 강영훈 대표이사와 이윤수 전 대표이사가 공동 창업한 코드잇은 2020년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해 자금 조달에 나섰다. 자체 콘텐츠를 기반으로 양방향 코딩 교육을 선보인다는 데 주목해 에이벤처스, 펄어비스캐피탈, 퓨처플레이, 신한캐피탈, 산은캐피탈 등이 투자를 결정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Untact) 문화가 확산된 것도 당시 투자 의사결정에 힘을 실어줬다.

2021년 10월에는 시리즈B 투자 유치로 10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기존 투자사에 신규 투자사인 대성창업투자가 더해졌다. RCPS 투자자는 지난해 6월 보유 주식을 보통주로 전환하며 일찌감치 상장 준비에 동참했다. RCPS를 보통주로 바꾸면 부채 부담을 대거 털어낼 수 있다. 2023년 말 344억원이던 코드잇 부채총계는 작년 말 62억원으로 급감했다. RCPS 전환을 통해 투자자 모두 상장에 힘을 싣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효과도 있다.

코드잇은 이익미실현 특례(테슬라 요건) 제도를 활용해 상장에 도전한 만큼 향후 미래 실적 추정치를 기반으로 기업가치 산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작년까지 매출 172억원, 영업적자 13억원을 나타냈지만 올해 들어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성장성에 대한 설득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8월까지 누적 매출 198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나타냈다.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은 에듀테크 성격에 맞춰 향후 교육기업을 비교기업으로 제시할 전략이다. 올해 초 코스닥 시장 상장한 교육 콘텐츠 회사 데이원컴퍼니 사례를 통해 밸류에이션 후보군을 엿볼 수 있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글로벌 성인 대상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이원컴퍼니는 당시 국내에선 멀티캠퍼스, 해외에선 미국 코세라(Coursera)와 유데미(Udemy), 일본 인소스(Insource) 등 온라인 교육 플랫폼 기업을 피어그룹으로 제시했다.

공모 구조는 전량 신주 발행으로 제시했다. 공모 주식 수는 60만주다. 이렇게 마련한 자금을 AI 기반 HR(인적자원) 플랫폼으로 도약하는데 투입할 계획이다. 코드잇이 자체 제작한 코딩 교육 콘텐츠와 연계해 내년 AI 면접 서비스를 출시할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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