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의 커넥트웨이브, '인터넷 가입 플랫폼' 아정당 품는다김민기 대표 지분 50%+1주 대상, 커넥트웨이브 자금 활용
최재혁 기자/ 윤형준 기자공개 2025-12-10 11:15:09
이 기사는 2025년 12월 10일 09: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MBK파트너스가 포트폴리오 기업인 커넥트웨이브를 앞세워 생활형 커머스 플랫폼 기업 아정당 인수에 나섰다. 커넥트웨이브와의 시너지를 염두에 둔 볼트온 인수다. 내년 초 거래 종결을 목표로 현재 실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커넥트웨이브를 인수 주체로 아정당을 운영하는 아정네트웍스 경영권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인수 대상은 김민기 대표 지분 50%+1주다. 신생 M&A 자문사 더블유엠디(WMD)가 매각 자문을 맡았다. 인수 측 자문은 삼정KPMG가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금액은 약 1500억원 규모다. 다만 실사 결과에 따라 최종 인수 구조와 밸류에이션이 조정될 여지는 남아 있다. 인수 재원은 커넥트웨이브 내부 현금성 자금을 활용하며 외부 인수금융 없이 전액 에쿼티(Equity)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정당은 통신·렌탈 가입 비교 서비스를 기반으로 성장한 생활형 플랫폼 기업이다. 인터넷과 IPTV, 이동통신 요금제, 가전 렌탈 등 생활비성 지출 영역을 중심으로 가격 비교와 가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 유입 구조는 검색 및 퍼포먼스 마케팅 비중이 높다. 가입형 수익 모델 특성상 반복 과금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통신가입 시장 확대로 3년 사이 외형 성장을 지속해온 점과 고객 데이터 축적을 통한 전환률 모델을 구축해온 점이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MBK파트너스는 2022년께 커넥트웨이브를 인수하며 이커머스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지난해 상장폐지 후 비상장 체제로 전환했다. 플랫폼 내에는 가격 비교 서비스(다나와·에누리), 쇼핑몰 구축 솔루션(메이크샵), 해외직구 및 물류 서비스(몰테일) 등이 포진해 있다.
최근 이커머스 거래 위축과 광고 시장 둔화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으나, 비상장 전환 이후 조직 효율화와 서비스 고도화 전략이 병행되고 있다. 현재 지분은 MBK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인 한국이커머스홀딩스가 100% 보유 중이다.
실적 측면에서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032억원, 영업이익 23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하락했다. 티몬·위메프 사태에 따른 정산 차질, 해외직구 수요 감소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부터 AI 기반 검색 고도화 및 신규 오픈마켓 제휴 확대를 통해 매출 회복을 추진하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커넥트웨이브의 데이터커머스 기반 구조에 가입형 서비스 모델인 아정당을 결합해 플랫폼 체질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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