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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S, 블랙스톤에 7억달러 '통큰 베팅' 상위 10개 LP 기회…코인베 투자 등 포석

박시은 기자/ 한희연 기자공개 2019-03-04 10:52:49

이 기사는 2019년 02월 28일 10: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공단이 글로벌 사모펀드 블랙스톤에 대규모 출자를 검토 중이다. 출자 성사시 국민연금은 앞으로 블랙스톤이 투자하는 기업에 공동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2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블랙스톤이 새로 조성하는 블랙스톤캐피탈파트너스펀드(BlackstoneCapitalParteners VIL.P)에 최대 7억달러(한화 약 8000억원)를 출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다음달 열리는 투자심의위원회를 통해 관련 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블랙스톤캐피탈파트너스펀드는 블랙스톤이 총 25조원 규모로 조성 중인 새 블라인드펀드다. 주로 기업 경영권에 투자하는 바이아웃 투자 전용 펀드다.

국민연금은 블랙스톤 조성 펀드에 과거에도 출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번 블랙스톤캐피탈파트너스펀드 조성 직전 블랙스톤이 만든 펀드에도 출자했다. 해당 펀드 수익률(IRR)은 20% 가까이로 집계된다.

블랙스톤은 총 운용자산이 500조원 넘는 대형 글로벌 펀드 운용사다. 블랙스톤이 사모펀드 외에 그간 조성했던 부동산펀드나 인프라펀드, 크레딧펀드, 헤지펀드에 국민연금도 LP 중 한 곳으로 꾸준이 참여해왔다. 국민연금과 블랙스톤이 공동으로 조성한 프로젝트펀드만 8개에 달할 정도로 관계가 깊다. 출자 규모로는 블랙스톤의 부동산펀드 '글로벌 오퍼튜니스틱' 펀드가 가장 크다.

이번 출자가 이뤄지면 국민연금은 블랙스톤에 자금을 출자한 주요 LP(유한책임사원)에 포함될 수 있으며, 앞으로 블랙스톤이 조성하는 코인베펀드(Co-investment Fund)에 가장 먼저 투자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현재 국민연금은 블랙스톤이 운용중인 펀드 가운데 출자 규모 상위 20위 정도에 랭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스톤은 지난해 말 총 20조원 규모의 부동산펀드 '글로벌 오퍼튜니스틱 9호'를 결성하기도 했다. 이 펀드에는 국민연금과 한국투자공사(KIC), 한국교직원공제회 등 국내 기관들이 대거 참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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