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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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메트릭스, 대신증권 주관사 선정…상장 '속도' 9월 615억 기업가치 인정받아…"중국 진출로 밸류 높일 것"

오찬미 기자공개 2019-11-08 08:13:00

이 기사는 2019년 11월 07일 17:1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진단기기 업체인 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BMT)가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 작업을 본격화한다. BMT는 지금까지 두건의 투자를 유치받으면서 이르면 오는 2020년을 목표로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시장으로의 사업 진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있어서 이 부분이 향후 상장 밸류에이션을 결정할 주요 지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림대학교 김태선 교수(사진)가 창업한 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BMT)가 이달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중이다.
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 김태선대표
대신증권 관계자는 "2020년에 준비가 되면 상장을 추진할 수 있다"면서도 "아직 정확한 일정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BMT는 지난 2000년 김태선 한림대 화학과 교수가 설립한 강원도 춘천의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각종 질환의 조기 진단과 예측이 가능한 의료 진단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심장과 심혈관의 건강 상태를 쉽게 확인하는 '심장질환 검사키트(9G TestTM ultra-sensitive Troponin T)'가 주력 제품이다. 단백질-핵산 결합체를 사용하는 독자적 검출 방식인 DNA-Guided Detection(DAGON) 기술을 바탕으로 미량의 단백질을 검출할 수 있다. 이같은 검출 기술로 심근육손상의 특이마커인 Cardiac Troponin T의 농도를 분석해 심장 근육의 괴사 및 심장 근육에 대한 장기간의 허혈 등 손상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C형 간염 바이러스(HCV) 감염을 판별하는 'HCV 유전자형 동시 분석제품(6종)'과 B형간염 바이러스와 약제 내성을 진단하는 'B형간염 검사키트' 등을 개발했다. 폐암의 조기 발견이 가능한 검사키트도 개발중이다.

BMT는 지난 9월 시리즈B 투자를 진행해 150억원을 유치했다. 당시 KTB네트워크와 프리미어파트너스, SL인베스트먼트, 마그마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기관들이 참여했다. BMT가 개발하고 있는 폐암 검사키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절차를 앞두고 있어서 사업유망성과 확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BMT의 지난 9월 투자는 시리즈B로 이보다 앞서 소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지만 자세한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10월 협상을 거쳐 이달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르면 내년 중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대신증권은 향후 지노믹트리와 매출을 내는 대형 제약사 등을 피어(비교)그룹으로 선정해 밸류에이션을 높일 계획이다. 중국 시장 진출계획도 호재로 평가하고 있다. BMT는 지난해 연매출액이 약 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시리즈 B로 150억원을 받은 것은 그만큼 이 회사의 기술에 대해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중국 쪽으로 사업을 진출할 계획이라서 이 부분이 좋은 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상장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지난 9월 받은 밸류에이션은 큰 의미가 없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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