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임추위, 차기 행장 후보에 서호성 단독 추천 면접 거쳐 '자본확충' 적임자 의견 일치, 이사회·주총 후 최종 확정
김현정 기자공개 2021-01-15 18:35:44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5일 18: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호성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부사장(사진)이 케이뱅크 차기 행장의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케이뱅크에 자본확충이 급선무로 꼽히는 가운데 시장에서 검증된 금융전문가인 서 내정자가 적임자로 평가됐다.케이뱅크 차기 행장 후보군은 서 내정자와 케이뱅크 내부 임원들로 꾸려졌다. 케이뱅크는 내부 규정에 따라 임원 8명을 차기 CEO 후보군으로 관리해왔다.
정운기 부행장을 비롯해 김태진 운영총괄, 김근식 위험관리총괄, 김도완 ICT총괄 등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현재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정운기 부행장은 사전에 고사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날 서 내정자를 대상으로 면접도 이뤄졌다. 이전 회의까지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 회의로 논의를 했지만 이날은 대면 회의를 열어 서 내정자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재 케이뱅크의 가장 중대한 과제가 영업 확대의 발판이 될 ‘자본확충’인 만큼 서 내정자가 차기 행장 적임자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케이뱅크는 지금까지는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등 국내에서 자금을 유치했지만 추후 해외 투자 유치까지 계획하고 있다. 서 내정자가 해외 경험이 많고 국내 다양한 금융업을 거친 인물이라는 데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1992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대학원에서 MBA(경영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현대카드·현대차증권(옛 HMC투자증권)·푸본현대생명(옛 현대라이프생명) 등 현대차그룹 금융계열사에서 전략 및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했다. 그 뒤 한국타이어로 적을 옮겨 해외 마케팅 및 전략 총괄을 담당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파이낸스
-
- [한국씨티은행 철수설]DGB·OK 이어 KB까지? 인수후보군 관측만 '무성'
- [보험경영분석]동양생명 아쉬운 실적 '우리금융 때문에'
- 우리금융, 주가 반전 모멘텀 '이번엔 다를까'
- [금융 人사이드]김정남 DB손보 대표, 그룹 재신임 '확고한 위상'
- [JB금융 포트폴리오 진단]저축은행·투자증권 '매물 나오면 다 본다'
- KB국민은행, RAROC 10% 아래로 '뚝'
- 'CEO 교체' 하나은행, 사외이사 전원 '재선임'
- 금융위, '검사관 99명=분담금 0원'…비합리적 규정 바꾼다
- 신한은행, 금감원 분조위 수용…구제 노력 최선
- [이사회 분석]BNK금융 사외이사 대폭 교체, 계열사 인사로 채운다
김현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이사회 분석]BNK금융 사외이사 대폭 교체, 계열사 인사로 채운다
- [CRO 워치]산업별 각기 다른 리스크, 선별적 충당금으로 잡는다
- '안정화 공로' 권광석 우리은행장, 이견없이 '연임'
- [이사회 분석]JB금융, 당국 우려에도 삼양사 측근 이사진 고수
- 우리금융,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올해부터 시작'
- [CRO 워치]"보수적 충당금 위해 새로운 기준 마련 필요"
- [thebell interview]김태오 DGB금융 회장 "리테일 쪽 돈 들일 생각 없다"
- 부산은행 칭다오, 소비자금융 무기로 현지화 '껑충'
- [Deal Story]KB지주, 신종 7년 콜옵션물 '틈새전략' 먹혔다
- BNK금융, CIB수익 목표 3300억…협업으로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