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모터스, 전기차 폐배터리 안전관리시장 공략 폐유리 활용한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진압 제품 출시
김형락 기자공개 2021-04-19 14:16:46
이 기사는 2021년 04월 19일 14: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인선이엔티 자회사인 인선모터스가 전기차 폐배터리 안전관리시장 공략에 나선다.인선모터스는 소형 2차전지 관련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중소형 리튬이온배터리 화재진압매트(이하 화재진압매트)'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배터리 운반, 보관, 사용 등 안전관리에 대한 수요에 사전 대비하겠다는 포석이다.
화재진압매트는 인선모터스가 직접 개발했다. 자동차,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유리를 특수 가공해 만든 팽창글래스와 고내화성 탄소섬유를 이용한 제품이다. 리튬이온배터리가 내장된 전자제품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소화매트의 폐유리 팽창 글래스가 배터리를 덮어 재발화·확산을 방지하는 원리다.
인선모터스가 새로운 성장 사업군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폐배터리 관련 연구·투자 성과물이기도 하다. 인선모터스는 지난해 11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소형 리튬이차전지 안전 보관·운반 기술'을 고안해 특허를 등록했다. 화재진압매트에 이어 오는 5월 폐유리 팽창글래스를 활용한 화재 진압 기술이 결합된 보관·운송박스를 추가 시판할 계획이다.
인선모터스 배터리사업팀 관계자는 "2차전지는 향후 10년간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양한 환경에서 발화·화재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제조·사용·처리 전 분야에 걸친 안전기술이 필요하다"며 "화재진압매트 개발에서 시작해 점차 연관 사업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
- 젬백스링크, 포니 자율주행자동차 국내 도입
- 더테크놀로지, 전략 수집 RPG '리버스 삼국' 출시
- [ICTK road to IPO]빅테크 고객사들이 상장 청원한 사연은
김형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비상장사 재무분석]자본잠식 '웨이브', 증자보다 수익성 개선 집중
- '코스피행' 파라다이스의 상환 스케줄
- [기업집단 톺아보기]파라다이스, 지배력 변수로 남은 CB 콜옵션
- [기업집단 톺아보기]파라다이스, 자사주 소각 재개할까
- [기업집단 톺아보기]파라다이스글로벌, 건설 계열사 충당금 환입시킬까
- [기업집단 톺아보기]파라다이스, 이견 있었던 자회사 출자 규모
- [기업집단 톺아보기]파라다이스, 잉여현금 쌓아두는 이유는
- [기업집단 톺아보기]파라다이스, 원가율 70%대로 낮아진 이유
- [기업집단 톺아보기]코스피 이전 추진하는 파라다이스, 거버넌스 재편 과제
- [Board Index/BSM분석]롯데쇼핑, 기업 운영 경험도 이사회 필요 역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