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그 후]국내 접수한 브랜드엑스, 해외에서 '성장궤도' 그린다젝시믹스 역대 최대실적 달성 '기정 사실'…성과 내는 일본 이어 중국 진출 본격화
남준우 기자공개 2023-01-31 07:10:24
이 기사는 2023년 01월 27일 08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핵심 브랜드인 젝시믹스(XEXYMIX)가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눈앞에 뒀다. 이를 토대로 올해는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미 일본에서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중국 시장 개척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27일 핵심 브랜드인 젝시믹스가 2022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젝시믹스는 이미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40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전 최대 기록인 2021년 매출(1453억원)의 97%를 달성한 셈이다.
젝시믹스는 그간 다양한 애슬레저 영역으로 외연을 확장해왔다. 2020년에는 젝시믹스 남성 라인(젝시맨즈)을 론칭해 라인업을 강화했다. 2022년에는 골프와 키즈 라인을 론칭하며 카테고리를 한층 더 넓혔다. 골프웨어는 출시 두 달 만에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1월에는 한달 주문 기준 매출만 20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올해는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현재 젝시믹스는 일본, 중국, 호주 등을 포함해 총 55개국에 진출한 상태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일본 시장의 경우 세계 레깅스 시장에서 미국(6조6590억원)에 이어 2조9011억원이라는 2위권의 규모를 지니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미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22년 일본법인 매출의 경우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43억원을 기록했다.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에서는 ‘요가·필라테스웨어’ 카테고리에서 여전히 2개 이상의 제품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법인은 물류, 배송, CS를 일원화해 빠르게 현지 소비자들을 대응하고 있다. 특히 시부야 신주쿠 등 일본 전체 인구의 30% 정도가 밀집된 간토 지방을 중심으로 팝업 스토어를 진행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2022년 설립한 중국법인도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온라인 시장에서는 이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Tmall)'이나 ‘징동닷컴(JD.COM)’등 중국 내 주요 이커머스 사이트를 중심으로 입지를 다져놨다.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이전부터 입점 지역, 인테리어 등을 알아보는 중이었다. 다만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였다. 중국의 리오프닝(경재 활동 재개)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올해는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등으로 신규 국가 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미 B2B 형태로 진출해 있는 호주와 뉴질랜드 외에도 향후 미주 지역이나 유럽 지역에서 시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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