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그 후]대성하이텍, '위드코로나' 수혜 실적 기지개 편다최대 매출처 대만 코로나 봉쇄에 1분기 실적 전년 동기 대비↓…하반기 이후 반등 예상
남준우 기자공개 2023-06-05 07:45:55
이 기사는 2023년 05월 31일 10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초정밀 스마트 머시닝 기업 대성하이텍이 하반기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의 코로나 봉쇄 정책으로 최대 고객사 등의 주문량이 감소하며 1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밑돌았다. 다만 위드코로나 정책 시행 이후를 기점으로 주문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대성하이텍은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2023년 1분기 보고서를 제출했다.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대성하이텍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3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259)은 21.62%, 영업이익(24억원)은 9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3억원에서 2억4708만원으로 떨어졌다.

다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된다. 중국이 올해 2월부터 위드코로나 정책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하반기부터는 스위스턴 자동선반 매출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 대만 주재의 최대 고객사는 지난 25일 대성하이텍 본사에서 열린 '제4회 노무라 브랜드데이' 현장에서 스위스턴 자동선반 추가 발주를 발표하기도 했다.
신제품도 출시 예정인 만큼 고객사들의 반응도 뜨겁다. 최근 발표한 신제품 10종은 모두 고객사의 니즈에 맞춰 대성하이텍과 노무라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제품들이다.
전기차 배터리 관련 부품가공 장비인 컴팩트머시닝센터도 올 1분기 3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 IRA법의 영향으로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미국 투자가 결정되는 하반기에 대규모의 수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호형 대성하이텍 대표이사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였으나 이는 대만 스위스턴 자동선반 매출 감소로 인한 일시적인 영향”이라며 “로봇, IT 등 신규 첨단 사업에서의 매출이 본격화되는 하반기 이후부터는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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