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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모빌리티, S-팩토리 자가용 태양광 발전소 준공 그룹 ESG 경영 일환, 사용전력 100% 이상 생산…연간 1508t 온실가스 저감

조영갑 기자공개 2024-04-26 10:45:44

이 기사는 2024년 04월 26일 10: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동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자회사 대동모빌리티(대표이사 원유현)가 스마트 모빌리티 생산 공장 S-팩토리(대구 달성군 구지면)에 자가용 태양광 설비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인 3MW(메가와트) 지붕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S-팩토리는 2022년 11월 준공된 미래형 스마트 팩토리다. 대동그룹이 보유한 우수한 제품 설계와 탄탄한 제조 역량, 다품종 소량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모빌리티 시장 진출과 미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기지다. 이 공장에서는 현재 E-스쿠터, 골프카트, 서브 소형 트랙터, 잔디 깎기 등을 생산해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4만5000대의 모빌리티를 제작할 수 있다.

그룹 ESG 경영 일환으로 추진된 지붕 태양광 발전소의 설치 면적은 축구장 5개 넓이인 약 3만1000㎡(9500평)으로 대동모빌리티는 이번 발전소 설치로 연간 1508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그룹사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확대하고,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 이슈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ESG 경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동모빌리티는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를 사용해 연간 약 2억3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남은 잉여전력을 한국전력에 판매해 연간 약 2억6000만원의 추가 수익 역시 창출할 수 있다.

지붕 태양광 발전소 준공은 에너지 기후테크 기업 엔라이튼이 주관했다. 대동모빌리티는 엔라이튼에서 제공하는 RE100 태양광 구독 서비스를 사용한다. 이는 엔라이튼이 초기 투자비를 부담해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후, 태양광 발전량에 대한 구독료를 대동모빌리티가 납부하는 방식이다. RE100 태양광 구독 서비스 계약 기간은 20년으로 대동모빌리티는 약 100억 원의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대동모빌리티 S-팩토리 자가용 지붕 태양광 발전소 준공 세레머니. 권기재 대동모빌리티 경영총괄 부사장(왼쪽), 이영호 엔라이튼 대표이사.

권기재 대동모빌리티 경영총괄 부사장은 "RE100 흐름에 발맞춰 글로벌 모빌리티 사업의 핵심 기지인 S-팩토리도 태양광 발전소를 가동해 전기 사용량의 100% 이상의 재생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지난해 대동의 ESG 경영 선언에 따라 대동모빌리티도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호 엔라이튼 대표는 "RE100 태양광 구독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업계의 선두주자인 대동모빌리티의 ESG 경영 실천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RE100, 시공·시행, 관리운영, 금융 전문성을 기반으로 'RE100 태양광 구독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동모빌리티는 2021년 모빌리티 사업 강화를 위해 한국체인공업에서 대동모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하며 대동그룹의 미래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사업분야는 △퍼스널(전기스쿠터 GS100, 스마트 체어 로봇) △레저(골프카트, LSV) △가드닝(제로 턴 모어, 서브 컴팩트 트랙터) 등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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