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벤처스, 과기부 SaaS 재도전 성공할까 중기부 재도약 GP 선정…트랜스링크·에이티넘벤처스는 첫 도전
이수민 기자공개 2025-05-07 16:13:53
이 기사는 2025년 05월 02일 16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어니스트벤처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분야에서 서류 심사를 통과했다. 지난해 동일 분야에서 탈락했던 아쉬움을 딛고 2년 연속 도전 끝에 이뤄낸 결과다. 앞서 회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재도약 펀드에서 최종 운용사(GP)로도 선정됐다.한국벤처투자는 지난달 30일 과기부 계정 2025년 2차 수시 출자사업 서류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SaaS 분야에는 △어니스트벤처스 △에이티넘벤처스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등 3곳이 지원해 모두 서류를 통과했다.
SaaS 분야 모태펀드 출자액은 총 150억원 출자비율은 50%다. 결성목표액은 300억원이다. 모태펀드는 1곳의 GP를 선정할 예정으로 경쟁률은 3대 1이다.

과기부 계정 SaaS 분야는 지난해 신설됐다. SaaS 분야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게 목표다. SaaS는 응용 소프트웨어(SW)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되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말한다. 결성된 조합은 SaaS를 제공하거나 SaaS로 전환 중인 중소·벤처기업에 60% 이상을 투자하되 국내 클라우드 기업 인프라를 이용하는 SaaS 기업에 대해 펀드 조성액의 2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어니스트벤처스는 지난해 이 분야에서 서류 탈락했던 유일한 재도전자다. 회사는 그간 모태펀드와는 연이 깊지 않았다. 지난해 중기부 청년창업에서 최종 탈락했다. 2023년 국토교통계정과 농림수산식품 GP로 각각 선정됐다. 다만 문화계정 K-유니콘 분야에서는 최종 탈락했다. 올해 중기부 창업초기 일반 분야에서는 서류 통과에 성공했다.
회사는 2016년 2월 유한책임형(LLC) VC로 설립됐다. 2차전지 벤처투자조합, 그린뉴딜, 스마트시티, 혁신산업단지 등 다양한 주목적의 펀드를 운용 중이다. 동양센서, 다원메닥스, 클로봇 등에 투자했다. 최근 비메모리 반도체 전문 기업 ‘에이엘티’ 투자로 높은 성과를 보이는 등 소재·부품·장비 투자에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트랜스링크인베도 SaaS 계정에 처음 도전해 서류 심사를 통과했다. 올해 중기부 여성기업 분야에서도 서류를 통과하며 동시 진출을 노리고 있다. 반면 중기부 청년창업 분야에서는 서류 탈락했다. 2022년 모태펀드 멘토기업매칭출자 비대면 분야에서 최종 GP로 선정된 바 있다.
트랜스링크인베는 지난 2016년 설립된 벤처캐피탈(VC)이다. 미국 실리콘밸리 VC인 트랜스링크캐피탈과 박희덕 대표 등이 합작해서 설립했다. 투자 이후 포트폴리오의 해외 진출, 유통망 연계, 시장 확대, 인력 확충 등 밸류업 지원에 적극적인 하우스로 유명하다.
에이티넘벤처스 역시 과기부 SaaS 분야에 처음 출사표를 던져 서류를 통과했다. 다만 올해 중기부 청년창업 분야에서는 서류 탈락했다. 회사는 에이티넘파트너스가 2021년 9월 설립한 법인이다. 에이티넘파트너스가 110억원의 자본금을 모두 출자해 지분 전량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11월 금융위원회에 신기술사업금융회사로 등록했다. 신기사 등록 자본금 규정은 1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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