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C5 시행 '엠디엠', 1100억 PF 자체 조달 시공사 보증 없는 PF..교보증권 100억 PI
이승우 기자공개 2011-12-15 13:45:22
이 기사는 2011년 12월 15일 13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광교 C5블럭 주상복합 사업 시행사인 엠디엠이 1100억원 규모의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성공했다.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책임준공과 이자지급보증 정도의 신용보강만 해 사실상 사업자 보증 없는 PF가 이뤄졌다. 특히 증권사가 자기자본투자(PI)에 나섰다는 점도 주목된다.엠디엠은 15일 광교 C5블럭 사업을 위해 1100억원 조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달한 자금은 토지매입대금과 사업비로 쓰인다.
만기는 2015년 10월13일까지다. 전체 금융주관은 신한은행이 했고 유동화증권은 미래에셋증권과 교보증권 등이 했다.
구조는 론(Loan) 750억원과 자산유동화기어업음(ABCP) 750억원, 교보증권의 PI 100억원으로 구성됐다. 평균 조달금리는 8%대 중반으로 알려졌다.
주목되는 것은 신용보강 구조. 시공사 대우건설의 책임준공(미이행시 채무인수)을 기반으로 ABCP는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의 지급보증으로 신용보강이 이뤄졌다. 교보증권은 ABCP 매입보장. 론은 토지 담보 수익권으로만 신용보강이 이뤄졌다. 사실상 시공사 금융 보증 없는 PF로 최근 업계에서 보기 드문 사례다. 또 증권사가 PI 투자를 했다는 점도 이례적이다.
이에 대해 엠디엠 및 PF 주관사는 해당 사업장의 수익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게다가 시행사 엠디엠이 여타 부실 시행사와 다르게 탄탄한 재무구조와 신뢰를 얻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엠디엠은 한국자산신탁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
엠디엠은 광교 지구 C5 블럭에 60~85㎡ 129세대, 85㎡ 이상 221세대 총 350세대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을 짓는다. 내년 상반기 착공과 분양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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