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액세스 바이오 주관사, 유진-우리투자 컨소시엄 뉴프라이드에 이은 두번째 미국 한상기업 될 듯
박상희 기자공개 2011-12-20 15:07:50
이 기사는 2011년 12월 20일 15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국 한상 바이오기업인 액세스바이오(Access Bio)가 내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업무는 우리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액세스 바이오가 상장되면 지난해 4월 상장한 뉴프라이드코퍼레이션에 이어 국내에 상장한 두번째 미국기업이 된다.20일 IB업계에 따르면 액세스 바이오는 최근 우리-유진 증권 컨소시엄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연초부터 액세스바이오와 국내 상장을 타진해 왔다. 다른 증권사들이 주관사 선정전에 뛰어들면서 입찰경쟁이 되자, 우리투자증권과 컨소시엄을 이뤄 지난 10월 말 미국 현지에서 설명회(PT)를 진행했다.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액세스바이오는 진단시약, 면역 진단 기술 연구 및 제품 판매를 하고 있다.특히 말라리아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키트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액세스바이오는 지난해 1120만 달러(128억원), 영업이익은 190만 달러(2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액세스바이오는 지난 1월 경북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에 30억원을 투자해 메디센서(대표이사 정재안)를 설립하기도 했다. 내년부터 진단장비를 생산할 계획이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액세스 바이오는 기술력이나 업종, 수익성 측면에서 과거에 상장한 해외기업과는 차별화된다"며 "고섬 사태로 인식이 안 좋은 외국기업에 대한 인식을 바꿔줄 것"이라 기대했다.
현재 유진-우리투자증권 주관사 실무진들은 미국 현지에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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