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돔시티, 4100억 PF-ABCP 초단기 차환 내년 토지대 1조 납입 예정…산업·외환 4600억 대출
길진홍 기자공개 2011-12-26 16:31:45
이 기사는 2011년 12월 26일 16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경기도 판교에 업무·상업시설 건립을 추진 중인 알파돔시티(SPC)가 만기 1개월짜리 초단기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을 발행한다. 오는 29일 상환 기일이 도래한 ABCP 차환을 위한 것으로 만기 후 은행 대출과 건물 선매각 대금으로 원금을 전액 상환할 예정이다.알파돔시티는 "토지 중도금 납입을 위해 발행한 4100억원 규모의 ABCP를 1개월 추가 연장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알파돔시티는 당초 이달 말 건물 선(先)매각 대금에 시중은행 대출금을 더해 1단계 사업 착공에 필요한 토지대를 납입할 예정이었으나 건설출자자(CI)와의 책임준공약정 등 공사도급계약이 미뤄지면서 계획을 유보했다.
알파돔시티는 차환 발행하는 ABCP의 만기가 차기 전 건물 매각의 선행 조건인 공사도급계약 약정을 체결하고, 토지주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에 중도금을 납부할 예정이다.
건설출자자와 공사계약이 확정되면 지방행정공제회로부터 업무용빌딩 선매각대금인 2400억원이 유입될 예정이다. LH공사도 상업시설 용지의 연체이자와 할부이자를 현물 대납해 3400억원을 지원한다.
알파돔시티는 또 산업은행과 외환은행으로부터 2단계 사업부지 중도금 대출 지원 형태로 46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백화점과 CJE&M에 백화점과 방송사옥 등을 각각 매각키로하고 4500여억원을 확보했다. 자금 모집이 끝나면 1단계 사업에 필요한 1~5차 중도금에 해당하는 1조원을 납부할 수 있게 돼 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알파돔시티는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2단계 사업부지 중도금 대출과 LH공사 현물 대납 등에 관한 사항을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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