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수은에서 코치넬리 인수대금 조달 3000만달러 차입....인수대금 3700만유로
김익환 기자공개 2012-02-16 13:25:57
이 기사는 2012년 02월 16일 13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랜드가 패션브랜드 코치넬리(Coccinelle) 인수대금의 60%를 수출입은행에서 조달한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가 코치넬리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수출입은행에서 3000만달러(338억원)를 차입한다. 이번 차입금은 코치넬리 인수대금 3500만유로(514억원) 중 60% 수준이다. 나머지 인수대금은 이랜드가 자체적으로 충당한다. 이랜드월드는 내달 6일 코치넬리 인수를 완료(Deal Closing)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3일 이랜드는 부라니(Burani)로부터 코치넬리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랜드는 지난해에도 부라니로부터 '만나리나덕'을 인수했다. 만다리나덕 인수대금 일부도 수출입은행에서 조달했다.
이랜드월드는 지난해 3분기 매출액 8904억원, 영업이익 86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현금성자산으로 1406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직영매장 투자 확대와 해외브랜드 인수로 지난해 3분기말 총차입금이 9566억원에 달해 2010년말 대비 3290억원 늘었다.
이랜드는 '벨페', '피터스콧', '라리오' , '만다리나덕'을 비롯한 유럽 브랜드를 앞세워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코치넬리도 신흥국 시장 개척에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치넬리는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에서 67개의 직영점을 비롯해 125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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