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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인베스트, 최대 실적 달성···노벨리스 '대박' 관리·성공보수 'Up'···PEF, 신수원 '부상'

김동희 기자공개 2012-04-23 10:58:53

이 기사는 2012년 04월 23일 10: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MM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46% 늘었고 영업이익은 165% 증가했다.

펀딩과 투자, 회수가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한데다 사모투자전문회사(PEF)가 새로운 수익원으로 안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IMM인베스트먼트는 500억원의 신규 조합을 결성한 데 이어 씨유메디칼시스템 기업공개(IPO)와 노벨리스코리아 지분매각에 성공, 짭짤한 수익을 챙겼다.

◇5년 연속 영업흑자…씨유메디칼 등 성공적 회수 영향

IMM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매출 87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달성했다. 1999년 설립이후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도 5년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IMM인베스트먼트 경영실적
조합 관리보수(PEF포함)와 성공보수가 안정적으로 증가한 영향이 컸다.

IMM인베스트먼트의 조합 관리보수와 분배금은 2009년 46억원에서 2010년 79억원으로 늘더니 지난해에는 83억원으로 증가했다.

2010년 결성된 5개 조합의 관리보수가 지난해 모두 수익으로 인식된 데다 정책금융공사가 출자한 500억원의 신규 조합이 추가로 결성됐기 때문이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지난 3년 동안 연평균 1000억원을 펀딩했다.

씨유메디칼시스템의 투자회수에 성공한 영향도 컸다. IIMM인베스트먼트(2004KIF-IMM IT조합)는 지난해 12월30일 씨유메디칼 지분(5.4%) 가운데 4.4%(26만9400주)를 주당 1만9617원에 매각, 52억원을 벌었다. 2007년 전환우선주에 20억원을 투자했던 것을 감안하면 250% 가량의 수익을 거둔 셈이다. 이로 인해 투자조합 분배금은 5억원이 증가했다.

반면 영업비용은 2010년 47억원에서 지난해 54억원으로 7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성공적인 투자회수로 인센티브 등이 늘어났지만 투자손실은 거의 증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PEF, 노벨리스 회수 등으로 신수익원 '부상'…"올해도 안정적 실적 달성 전망"

IMM인베스트먼트는 PEF가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PEF수익은 46억원으로 전체 영업수익(87억원)의 52%를 차지했다. 2009년까지 수익비중이 5%에도 미치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지난 2년 동안 급성장한 것을 알 수 있다.

지난해 IMM인베스트먼트 PEF는 노벨리스코리아를 통해 대박을 터뜨렸다. 페트라PEF를 통해 투자한 노벨리스코리아 지분을 매각, 성과보수로 26억원을 받았다. 2010년 1호 PEF가 받은 성과보수 9억원보다 17억원 늘어난 수치다. 직접 투자해 누린 매각차익 5억원은 별도다.

다만 올해 IMM인베스트먼트는 PEF 청산이 예정돼 있지 않아 성과보수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러나 조합에서 투자한 바이오시밀러 업체 셀트리온, 2차 전지 업체 CIS와 코캄의 투자회수가 예정돼 있어 6년 연속 영업흑자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IMM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올해 계획된 PEF 투자회수는 없지만 영업실적은 크게 변동이 없을 것"이라며 "프로젝트형 PEF 신규설립 등으로 관리보수를 늘리고 조합이 투자한 자산의 성공적인 엑시트로 지난해 이상의 수익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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