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1차 출자사업 운용VC 조합 결성 캡스톤·마젤란·DSC·슈프리마 조합 결성 완료… 유니·쿨리지코너 7월 중 결성
강철 기자공개 2012-06-14 18:45:08
이 기사는 2012년 06월 14일 18: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가 지난 3월 실시한 2012년 1차 정기 출자사업의 위탁 운용사로 선정된 벤처캐피탈 4곳이 이달 중 조합 결성을 마무리 한다. 남은 2곳은 7월 중으로 조합 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14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캡스톤파트너스, 마젤란기술투자, DSC인베스트먼트,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모태펀드와 기타 유한책임투자자(LP)의 출자금을 매칭해 조합 결성 준비를 마무리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15일 '캡스톤1인창조기업투자조합' 결성총회를 개최한다. 조합 규모는 300억 원이다. 모태펀드가 180억 원, 캡스톤파트너스가 3억6000만 원을 출자한다. 게임·모바일 분야에 10억~20억 원의 소규모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이사가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는다.
마젤란기술투자는 오는 20일 100억 원 규모의 'MTI1인창조기업펀드1호' 결성총회를 갖는다. 모태펀드 출자금 70억 원에 마젤란기술투자가 직접 30억 원을 매칭했다. 초기 기업과 부품소재 개발 기업에 투자를 집중할 방침이다.
마젤란기술투자 관계자는 "자회사인 벤처기업 인큐베이션 전문업체 벤처포트와 함께 초기기업 투자 및 육성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IT멘토스 등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부품소재 기업의 발굴 및 투자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고려대학교와 함께 100억 원 규모의 'KU-DSC드림제1호투자조합'을 결성한다. 6월 마지막 주에 조합 결성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모태펀드 60억 원, 서울산업통상진흥원 20억 원, DSC인베스트먼트에서 5억 원을 출자한다. 하태훈 상무가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는다.
하태훈 상무는 "창업 3년 미만의 초기 기업 및 대학기술 상용 기업에 주로 투자할 것"이라며 "서울시에서 요청한 녹색인증 기업에도 4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는 서울대학교와 짝을 이뤄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SNU포텐셜2호조합'을 결성한다. 모태펀드에서 60억 원을 출자한다. IT, 뉴에너지, 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대학교와 협력해 상용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니창업투자와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는 7월 중으로 조합 결성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유니창업투자는 100억 원 규모의 '유니1인창조기업투자조합'을 결성한다. 현재 지방자치단체와 대학교를 상대로 출자 유치 협상을 진행 중이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는 7월 초 모태펀드(100억 원)와 기타 LP(40~45억 원) 출자금을 매칭해 150억 원 규모의 'CCVC인큐베이팅투자조합'을 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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