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FC-현대중공업PEF', 용현비엠 50억 투자 금속단조제품 제조업체… 시설자금 목적 50억 규모 BW 발행
강철 기자공개 2012-06-28 18:33:11
이 기사는 2012년 06월 28일 18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에프씨 현대중공업 협력사 동반성장 제일호 사모투자전문회사'(이하 KoFC-현대중공업PEF)가 금속 단조제품 제조업체 용현비엠이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50억 원을 투자했다. 용현비엠은 시설자금 조달을 위해 BW를 발행했다.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oFC-현대중공업PEF'는 용현비엠이 발행한 50억 원 규모의 BW를 인수했다. 사채 만기는 4년이며 만기보장수익률은 5.5%, 신주인수권(워런트)의 행사가액은 1주당 6442원이다.
용현비엠의 최대주주인 현진소재가 15억 원에 해당하는 워런트를 매입했다. 매입단가는 322원으로 총액은 7500백만 원이다. 현진소재는 현재 용현비엠 지분 30.1%를 보유하고 있다.
'KoFC-현대중공업PEF'는 정책금융공사와 현대중공업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한1000억 원 규모의 사모투자전문회사다. 2011년 8월 결성됐다. 하이투자증권과 중소기업은행이 공동 무한책임투자자(GP)로 참여했다. 결성총액의 70% 이상을 대기업 협력사 중소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용현비엠은 시설자금 마련을 위해 BW를 발행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한 무계목강관(Seamless Pipe) 생산 라인의 증설을 위해서다.
용현비엠 관계자는 "현재 비열처리 파이프에서만 매출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무계목강관 같은 고급 강종을 회사 주력 제품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증설을 위한 자금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현대중공업 측으로부터 투자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02년부터 현대중공업 계열 조선 3사에 선박엔진용 단조제품을 공급하면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운영자금 같은 자금 수요가 발생할 경우 추가 투자를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용현비엠은 2002년 현진소재로부터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선박엔진, 풍력발전 설비, 산업기계에 부품으로 쓰이는 단조제품을 주로 생산한다. 2006년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으며 지난해 매출 116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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