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SK C&C 주식 추가 담보 제공 184만주 우투·한투증권에..주가 떨어져 담보가치 하락
김장환 기자공개 2012-07-06 20:14:07
이 기사는 2012년 07월 06일 20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존 대출 당시 맡겼던 SK C&C 주식 담보가치 하락으로 금융권에 추가 담보를 제공했다.6일 SK C&C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달 2일과 6일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SK C&C 주식 총 184만 주를 우리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담보로 제공했다. 지난해 연달아 받았던 대출금의 추가 담보다.
최 회장이 증권사에 추가 담보를 제공한 이유는 기존 대출 시점보다 주가 하락으로 담보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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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최 회장이 지난해 4월과 10월 증권사에서 대출을 받을 당시 맡긴 주식은 총 391만696주로 대출 시점 담보가치는 총 5147억 원에 달했다. 통상 주식담보대출의 금융권 담보 인정 비율이 통상 35~60%라는 점을 보면 최 회장이 대출한 자금은 1800억~3000억 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SK C&C 주식이 폭락하며 최 회장이 맡긴 담보가치는 16%가까이 떨어졌다. 실제 최 회장이 증권사에 맡긴 주식은 추가 담보를 제공할 당시보다 804억 원 가량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이 금융권에 주식 담보로 맡긴 SK C&C 주식은 총 575만696주로 늘었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 C&C 주식의 30%에 달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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