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위, 24일 마지막 간담회…무슨 논의할까 인수후보 점검·평가방법 점검…"정치문제 논의배제"
김영수 기자공개 2012-07-19 14:48:26
이 기사는 2012년 07월 19일 14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금융지주 예비입찰이 오는 27일 예정돼 있는 가운데, 이에 앞선 24일에는 우리금융 민영화를 위한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마지막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공자위는 이미 이달 중 2차례 간담회를 갖고 투자설명서(Information Memorandum)를 받아간 인수후보들을 점검했으며, 예금보험공사는 이들을 대상으로 예비입찰 참여 여부를 타진한 상태다.
딜 핵심 관계자는 "24일 간담회는 예비입찰을 앞두고 IM을 수령한 투자자들에 대한 점검 및 숏 리스트 선정을 위한 평가방법 등을 공자위원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날 간담회에서는 실제 예비입찰 참가자들의 윤곽을 최종적으로 파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자위는 또 상법 개정에 따른 교부금합병이 가능해지는 등 매각방법 추가 및 변경에 따른 새 평가방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예보는 매각주관사인 삼성증권, 대우증권, JP모건 등과 함께 최근까지 새 평가방법에 대한 세부 항목을 조율하고 평가기술서를 완료한 상태다.
예보는 이날 공자위원들에게 예비입찰 참가자들이 제안하게 될 각각의 M&A(인수합병) 방식에 대한 정량적·정성적 평가방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최근 정치권에서 우리금융 매각에 대한 제동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정치적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한 공자위원은 "정치권이 반대하고 있지만 이미 매각공고가 발표된 만큼, 예정된 매각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따라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정치적 문제는 논의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자위원도 "매각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적 오해를 낳을 수 있는 발언을 하기가 쉽지 않다"며 "일단 결과를 지켜보자"고 말했다.
현재 공자위는 정부위원 2명(김석동 금융위원장,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 및 민간위원 6명(남상구 고려대 명예교수, 오규택 중앙대 교수, 이기화 다산회계법인 대표, 이재술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표, 박영석 서강대 교수, 민병훈 법률사무소 공감 변호사) 등 총 8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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