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공제회·새마을금고, 2246억에 英 오피스빌딩 매입 국민연금·지방행정공제회 이어 국내서 세번째…안정적 임대수익 기대
김영수 기자공개 2012-08-09 15:32:04
이 기사는 2012년 08월 09일 15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교직원공제회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국민연금관리공단, 지방행정공제회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런던시티 오피스빌딩을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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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와 교직원공제회 등이 각각 660억 원, 500억 원을 투자한 이 빌딩의 총 매입가는 약 2246억 원으로, 매입단가는 평당 2901만 원이다.
이 빌딩은 1815평(토지면적)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다. 현재 입주해 있는 임차사는 Jefferies(37.0%), HSBC(16.3%), 톰슨 로이터(11.7%) 등 총 13개사로, 평균임대만기는 7.9년이다.
거래 관계자는 "이 빌딩은 리먼브라더스가 보유했던 NPL성 자산으로 대출만기로 인해 매물화됐다"며 "예상 IRR(Internal Rate of Return, 내부수익률)은 매각차익을 포함해 8.77% 정도로, 매입가대비 높은 투자수익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직원공제회와 새마을금고의 이번 빌딩 매입은 지난 2009년 국민연금(HSBC타워, 1조4680억 원)과 올 5월 지방행정공제회(Thames Court/오피스 빌딩, 3000억 원)에 이어 세 번째다.
업계 관계자는 "런던시티내 빌딩은 신용도가 우수한 글로벌 회사들이 10년 이상 장기 임대차계약으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등 채권의 대체투자적 성격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금융회사 또는 연기금들이 눈독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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