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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술투자, 2분기 영업익 20억..흑자전환 일반기업금융수익 12억·신기술금융수익 11억 매출

박제언 기자공개 2012-08-14 18:01:49

이 기사는 2012년 08월 14일 18: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기술금융회사인 우리기술투자가 2분기 영업실적이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하반기 결성한 펀드에 대한 관리보수와 금융수익 등이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우리기술투자는 올 2분기 매출액(영업수익) 33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 당기순이익 2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59.3%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년대비로도 매출액은 286.1% 뛰었고, 영업이익 등은 흑자전환했다.

우리기술투자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일반기업금융수익으로 올 2분기만 12억85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전체로는 13억6200만 원에 이른다. 이외 신기술금융수익도 2분기 11억5000만 원의 수익을 냈다. 일반기업금융수익이란 일반기업대출에 따른 수익을 의미하고, 신기술사업자에 대한 주식인수, 전환사채인수, 자금대여 및 경영자문에 따른 수익은 신기술투자수익이다.

투자조합수익, 즉 관리보수도 2분기 1억2500만 원을 거둬 상반기 2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우리기술투자는 작년 하반기 100억 원 규모의 우리초기투자조합 12호를 결성했다. 이로 인한 관리보수가 2분기부터 집계된 것이다.

우리기술투자는 신기술금융회사로 중소기업창업지원법이 아닌 여신전문금융법을 적용받는다. 그만큼 창업투자회사 보다 투자에 대한 제약이 적다. 리스, 팩토링, 캐피탈 등의 업무를 추가로 진행하는 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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