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2년 09월 10일 18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만도가 중국 지주사인 만도차이나홀딩스(이하 만도차이나)의 홍콩 상장을 위해 도이치증권과 모간스탠리증권을 자문사로 선정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만도는 도이치증권과 모간스탠리를 만도차이나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IPO)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만도는 이미 수개월 전부터 이들 주관사단과 상장 협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만도가 도이치증권과 모간스탠리와 함께 만도차이나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미 지난 3월부터 협의를 시작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모간스탠리는 글로벌 탑티어(top tier) IB로서 홍콩증시 상장 경험이 많다는 점이 만도 측의 호의를 얻었다는 분석이다. 도이치증권은 만도의 한라공조 인수 자문을 담당하는 등 한라그룹과 끈끈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결국 만도차이나홀딩스 상장은 한라공모 자금조달과도 직간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긴밀한 협의를 할 수 있는 도이치증권을 IPO 주관사로 내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만도가 만도차이나의 홍콩 상장을 밝히자 많은 글로벌 IB들이 상장 주관사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만도 측을 방문했지만 주관 내정 소식을 듣고 발길을 돌렸다는 후문이다.
만도는 이달 초 만도차이나를 설립하고 만도가 보유하고 있던 8개 중국 자회사 지분을 모두 만도차이나로 양도했다. 지분 양수도가액은 총 1조1010억원으로 산정됐다. 지분 양도 대가로 만도는 만도차이나 신주 6억8000만주를 배정받을 예정이다. 만도는 지분 양도 절차가 마무리된 후 만도차이나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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