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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청주공항 컨소, 티웨이항공 인수 추진 태광그룹, 청주공항 이어 흥국자산운용 통해 FI 참여…10월중 인수여부 결정

김영수 기자공개 2012-09-21 17:50:43

이 기사는 2012년 09월 21일 17: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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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AirAsia)와 청주국제공항(이하 청주공항)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티웨이항공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FI(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한 흥국자산운용은 태광그룹의 자회사로, 태광그룹은 이미 흥국생명을 통해 청주공항 M&A에 FI로 참여하기도 했다. 업계는 태광그룹의 연이은 항공사 투자가 향후 항공사업 진출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그 동안 두 차례 매각이 유찰된 티웨이항공을 인수하기 위해 3주간의 일정으로 에어아시아-청주공항 컨소시엄이 재무실사를 벌이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토마토저축은행과 토마토2저축은행이 지분 72.38%에 대한 질권을 설정하고 있지만 영업정지 여파로 예금보험공사가 매각을 주관하고 있다. 매각주관사는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이다.

딜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재무실사는 9월 말 정도 끝날 것으로 보인다"며 "인수희망자가 내부적으로 의견조율을 거쳐야 하므로 10월 중 최종 인수 여부가 결정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청주공항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에어아시아는 그 동안 에어아시아코리아 설립을 위해 국내 저비용항공사 등과 접촉을 해 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어아시아가 합자회사 형태를 통해 각국에 거점을 두고 있는 사례에 비춰볼 때 티웨이항공을 인수할 경우 청주공항과의 합자회사를 설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월 설립한 에어아시아재팬의 경우에도 일본 ANA(전일본공수)와 합작해 만들었다.

2001년 설립된 에어아시아는 국내·외 대부분의 저비용항공사들이 적은 자본금을 바탕으로 연식이 오래된 항공기를 재활용해 사용하는 것과 달리 104대의 신규 항공기를 사들여 운영 중이다. 에어아시아는 현재 아시아, 호주, 유럽을 잇는 160여개의 광범위한 노선을 운영하며 누적 승객이 1억2000만 명을 넘어섰다.

내년 2월 국내 최초로 민영화 공항으로 출범 하는 청주공항 역시 국제선 등 다양한 노선을 확대하기 위해 에어아시아와 손을 잡은 것으로 관측된다.

청주공항은 공기업 선진화 계획에 따라 올해 초 한국공항공사가 청주공항관리㈜에 매각했다. 청주공항관리㈜는 한국에이비에이션컨설팅그룹㈜, 흥국생명보험㈜, 공항 전문기업인 ADC&HAS가 주주로 참여해 설립한 회사다.

에어아시아-청주공항 컨소시엄의 주요 FI로 참여한 흥국자산운용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흥국자산운용은 흥국생명·화재, 흥국증권, 태광산업, 대한화섬, 태광CC 등을 거느린 태광그룹의 자회사다.

흥국자산운용(옛 흥국투자신탁운용)은 올해초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실장 출신인 한동주 대표를 선임한데 이어 지난 6월에는 전 현대자산운용 류재천 주식운용본부장(전무)을 CIO(최고운용책임자)로 영입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석유화학·섬유, 금융 등 다양한 사업분야를 갖춘 태광그룹의 연이은 항공사 투자가 눈길을 끌고 있다"며 "티웨이항공에 대한 FI 참여를 계기로 향후 항공사업 진출 모색 여부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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