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2년 11월 09일 19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온라인게임 개발사인 소프톤엔터테인먼트(이하 소프톤)가 5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차기 게임의 개발자금을 조달하려는 목적에서다.소프톤은 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2 투자마켓' 행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스톤브릿지캐피탈, 대성창업투자, 프리미어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등 11개 벤처캐피탈과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6개 게임사가 참여했다.
소프톤은 지난 1998년 8월에 설립됐다. 최대주주는 지분 68%를 보유한 인피니티다. 자본금은 14억7000만 원이며 임직원은 80여명 수준이다. 매출액은 지난해 31억 원, 올해 3분기까지 45억 원을 기록했다. 대표작은 2002년 4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뱀파이어 소재의 MMORPG 다크에덴이다. 누적회원만 468만 명에 달한다. 이밖에 SNG인 폐차장판타지와 프렌즈파이터즈 등의 게임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프렌즈파이터즈는 NHN과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일본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소프톤 관계자는 "다크에덴2의 개발자금 120억 원 중 50억 원을 외부에서 조달하려고 한다"며 "이 게임은 2014년 4월 1차 CBT를 실시한 뒤 2015년 1월에 런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작인 다크에덴은 새로운 컨텐츠의 추가와 2D 그래픽에서 한계를 보였고 해외 로컬라이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문제점이 있었다"며 "다크에덴2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프톤은 다크에덴2의 성장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전작인 다크에덴의 올해 매출액이 5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꾸준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어 다크에덴2의 잠재력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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