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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컨소, 제3경인고속도로 지분 매각 완료 주당 매각가 1만965원..27일 잔금까지 완납

이효범 기자공개 2012-12-28 17:35:44

이 기사는 2012년 12월 28일 17: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인 ㈜제3경인고속도로의 출자자들이 지분매각을 완료했다.

28일 경기도청에 따르면 한화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한라산업개발 등 5개 건설사와 경기도시공사가 시행사 ㈜제3경인고속도로 지분 100%를 한화자산운용이 설정한 SOC펀드에 매각키로 하고 주무관청인 경기도청으로부터 27일 승인받았다. 민자고속도로 출자 지분 매각 시 주무관청의 승인을 받아야한다.

펀드명은 ‘한화제3경인고속도로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1호'이다. 교보생명과 한화생명를 비롯한 8개 보험사 등이 이 펀드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당 매각가격은 1만 965원이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총 3081만 주의 매각가는 3378억 원 규모이다. 대주주인 경기도시공사(28.67%)에 883만 주를 1109억 원, 2대 주주인 한화건설(22.47%)은 692만주를 743억 원에 각각 매각했다. 현대건설(16.05%), 대우건설(16.05%), 두산중공업(16.05%)은 각각 495만주를 매각해 530억 원 씩 회수하게 됐다. 한라산업개발(0.71%)은 22만주를 매각해 23억 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했다.

건설주관사인 한화건설 관계자는 "2011년 12월 6일 계약금이 입금됐고, 2012년 12월 27일 매각을 위한 잔금납입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부터 추진 돼 왔던 딜(Deal)로 제3경인고속도로 자금재조달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완료됐다. 한화건설이 지난해 11월 23일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제3경인고속도로 지분의 주당 매각가격은 1만2560원으로 책정됐으나 협상 이후 1595원 가량 깎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사업의 총 민간투자비는 6679억 원이다. 이 가운데 25%인 1670억 원 가량이 출자금이고, 나머지는 우리은행과 당시 대한생명의 금융주선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추가적으로 경기도가 1749억 원의 보상비를 투입했다.

제3경인고속도로는 경기 시흥 논곡동에서 인천 남동구 고잔동을 잇는 도로로 2004년 9월 실시계획을 승인받았다. 이후 2006년 8월 착공하고 2010년 8월 준공됐다. 공사기간은 4년이고 운영기간은 30년인 민자사업이다.

제3경인고속도로주주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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