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양철 아주IB투자 이사, 이앤인베스트로 이동 이앤인베스트먼트 유상증자 참여… 이앤인베스트먼트 내 독자적 투자영역 구축
강철 기자공개 2013-01-08 17:18:17
이 기사는 2013년 01월 08일 17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손양철 아주IB투자 PE본부 이사가 이앤인베스트먼트로 이동했다.8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손양철 아주IB투자 PE본부 이사는 최근 이지바이오가 최대주주로 있는 벤처캐피탈 이앤인베스트먼트(옛 이앤네트웍스)로 자리를 옮겼다.
손양철 이사는 화이텍인베스트먼트(옛 화이텍기술투자)를 거쳐 2009년 아주IB투자에 합류했다. 2011년 3월 800억 원 규모로 결성된 '아주아이비나우그로쓰캐피탈사모투자전문회사'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아 펀드레이징(Fund Raising)과 투자를 담당했다. 지난해 말 펀드의 모든 투자를 마쳤기 때문에 대표 펀드매니저 이동에 따른 페널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 이사는 지난해 6월 이앤인베스트먼트가 실시한 5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7억 원을 투자했다. 과거 화이텍인베스트먼트에서 함께 근무했던 조병진 전무와 구의서 이사도 각각 5억 원을 투자했다. 조 전무와 구 이사는 증자 참여 후 한달이 지난 시점인 지난해 7월 이앤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손 이사의 이직설도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손 이사는 조 병진 전무, 구의서 이사, 서상록 이사 등과 팀을 구성해 이앤인베스트먼트 내에서 독자적인 투자 영역을 구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펀드레이징(Fund Raising)과 투자기업 발굴, 투자금 회수 등 투자 관련 업무를 독립적으로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벤처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손 이사가 과거 동료들과 함께 이앤인베스트먼트 유상증자에 참여했을 때부터 이직이 예견되어 왔다"며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는 펀드의 투자를 모두 마치는 시점까지 이동을 늦췄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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