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01월 16일 16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의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 제조업체로 잘 알려진 영원무역이 시설투자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총 1억3000만달러 규모의 해외주식예탁증서(GDR)를 발행한다. 동남아시아 의류 생산공장과 국내 물류센터 투자 등에 발행대금을 사용할 예정이다.영원무역은 16일 총 350만주의 신주를 주당 3만5700원(미확정 예정가격)으로 발행하고, 이 신주(원주)를 기초자산으로 해외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GDR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GDR의 발행가격과 발행규모는 최대 1억3000만달러 범위 내에서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절차에 따라 확정된다.
GDR란 국내 기업이 해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사주식을 발행하면 해외투자자는 예탁증서를 받아 국제금융시장에서 융통하고 주식은 국내에 예탁하는 것이다. 원주는 예탁결제원에 보관된다.
주관사는 크레디트스위스증권(대표주관사)과 우리투자증권이 맡았다. 해외 DR 발행을 위한 원주 예탁기관은 씨티뱅크가 선정됐다. 영원무역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GDR 발행을 최종 결정했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2월14일이고 납입일은 2월6일이다.
영원무역은 방글라데시 의류 생산공장 확충, 베트남 생산 설비 증설, 방글라데시 신발 및 가방 생산설비 투자, 달성공단 내 원단 R&D센터 및 제조설비 투자, 이천 물류센터 투자 등에 발행대금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원무역은 지난해 1~9월 8378억원의 매출액과 168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톱 아웃도어 브랜드 제조업체다. 보유 현금성 자산도 지난해 9월 기준 1600억원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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