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포넷 "방준혁 고문, 지분 매각 없다" '다함께 차차차' 등 매출 호조로 CJ게임즈 자금조달 필요성 사라져
박제언 기자공개 2013-03-08 17:32:25
이 기사는 2013년 03월 08일 17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윈포넷은 방준혁 CJ E&M 고문이 회사 지분 매각을 검토했으나 최근 입장을 선회, 매각 의사를 접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권오언 대표체제는 지속될 전망이다.윈포넷 고위 관계자는 "방준혁 고문이 윈포넷 보유 지분 매각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윈포넷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36.3% 늘어난 36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억 원으로 8.9%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34억 원으로 79% 증가했다.
재무상황도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27.8%로 전년 46.5%보다 18.7%포인트 낮아졌다. 차입금의존도는 2.3%로 무차입경영에 가깝다.
윈포넷 관계자는 "회사의 실적이나 사업현황이 좋아 경영상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 "방 고문이 회사를 매각할 필요가 없는 만큼 현 경영진 체제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CJ E&M의 게임사업이 순항하고 있는 것도 윈포넷 지분 매각 중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모바일게임 '다함께 차차차'가 지난해 말부터 모바일 사용자들로부터 인기를 끌며 CJ E&M 게임사업의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차기 출시작인 '다함께 퐁퐁퐁' 역시 기대 이상의 실적이 나오고 있다.
CJ E&M 관계자는 '카카오톡 플랫폼 입점이 확정된 차기작 여러종 및 향 후 다양한 라인업들이 준비돼 있어 CJ게임즈의 자금문제도 해소됐다고 해도 무방하다"며 "방준혁 고문이 당장 급하게 투자금을 마련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CJ게임즈는 2011년 11월 CJ E&M으로부터 물적분할한 게임개발지주회사다. CJ게임즈의 최대주주는 CJ E&M(50% 10만주)이며, 2대주주는 방준혁고문(48.2% , 9만6393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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