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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리지코너,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로 발돋움 올해 120억원 이상 투자..하반기 200억 펀드레이징 목표

이윤재 기자공개 2013-03-20 18:36:15

이 기사는 2013년 03월 20일 18: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는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 뿐 아니라 인큐베이팅·자금조달 활동을 돕고 있다.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삼박자를 고루 갖추면서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권혁태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이하 쿨리지코너) 대표는 20일 머니투데이 더벨과의 인터뷰에서 "스타트업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쿨리지코너의 목표"라며 "투자활동 외에도 인큐베이팅·자금조달 등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쿨리지코너는 조합운용자산이 120억 원 정도 남아 있는 만큼 올 연말까지 이를 모두 소진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200억 원 규모의 펀드레이징을 통해 시리즈A 투자에 이어 시리즈B 투자재원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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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리지코너는 설립된지 3년된 신생 벤처캐피탈이다. 하지만 투자실적을 보면 신생 벤처캐피탈 수준을 넘어섰다. 지난해 13개 초기기업에 70억 원을 투자했다.

투자 포트폴리오도 다양하다. 지난해 지렁이 분변토를 활용한 유기농 비료를 만드는 업체인 '삼사라'에 투자했다. 권 대표는 "초기기업이고 성장성이 있다면 산업 분야를 가리지 않고 투자를 진행한다"며 "향후 수익성 확보를 위해 '삼사라'의 경영진과 함께 여러 사업확장 모델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사라'는 쿨리지코너가 주최한 창업경진대회 2기 출신이다.

최근에는 포스코 사거리에 인큐베이팅 사무소인 CCVC 밸류업센터를 오픈했다. 인큐베이팅을 원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입주, 쿨리지코너로부터 컨설팅을 받는 공간이다.

권혁태 대표는 "인큐베이팅 사무소를 오픈할 때 쿨리지코너 인근이면서 시장과 가까워야 한다는 두 가지 원칙을 세웠다"며 "그들과 자주 접해야만 인큐베이팅 활동을 올바르게 수행할 수 있고, 회사와 시장이 가까워야만 시장의 반응을 살피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쿨리지코너는 입주한 스타트업 기업과 매달 토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문제해결데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권 대표는 "스타트업 기업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실수를 범한다"며 "인큐베이팅 사무소에 입주한 스타트업 기업들간 교류를 통해 마케팅과 IT기술 등을 상호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대표는 특정산업분야 소모임을 조직해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도 주고 있다. 최근에는 관광산업이 가진 잠재력에 주목해 관광벤처 연구개발(R&D) 소모임을 조직했다. 현재 마이리얼트립, 스투비플래너, 트립비 등 5개 관광벤처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가하고 있다. 매주 소모임을 통해 회사의 성장과 관련된 조언을 아낌없이 제공하고 있다.

쿨리지코너는 지난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오픈트레이드를 설립했다. 권 대표는 "오픈트레이드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공시 공간, 성장 스토리 공유의 장"이라며 "마치 일기장에 적듯이 회사의 이슈를 보여주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참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쿨리지코너는 오픈트레이드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한 기업에 대해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오픈트레이드에 글을 올리도록 유도하고 있다.

쿨리지코너의 인력은 8명이다. 이중 절반은 경영·회계관리 인력이다. 다른 벤처캐피탈이 관리 인력 비중이 적은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권 대표는 "스타트업 기업은 투자 받은 금액으로 회사의 성장과 관련된 부분에만 집중해야 한다"며 "투자를 받은 이후 대다수 기업들이 인사·재무 등 경영활동에 집중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어, 쿨리지코너가 경영·회계관리 분야를 전담해서 돕고 있다"며 관리인력 비중이 높은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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