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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케이전자, 리딩PE 통해 한토신 인수 추진 엠케이인베스트먼트, 리딩 PEF LP로 참여

박제언 기자공개 2013-04-02 16:06:57

이 기사는 2013년 04월 02일 16: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엠케이전자가 리딩투자증권프라이빗에쿼티(PE)를 통해 한국토지신탁 지분을 인수한다. 한국토지신탁 인수전에는 칸서스자산운용과 리딩투자증권PE가 참여해 각각 한국토지신탁의 실질적 1대주주인 아이스텀파트너스와 2대주주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상 중이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엠케이전자는 엠케이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리딩투자증권 PEF에 유한책임사원(LP)로 참여키로 결정했다. 현재 PEF에 출자금액은 조율 중이다.

엠케이전자 관계자는 "한국토지신탁측에서 제의가 와서 인수합병(M&A)을 검토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를 위한 유상증자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리딩투자증권 관계자도 "이번달 말까지 LH와 한국토지신탁 지분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며 "엠케이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해 엠케이전자측에서 초대한 LP들이 해당 PEF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토지신탁 설립 당시 출자자였던 LH는 경영권을 아이스텀파트너스에 넘긴 후 2009년부터 공공기관 선진화 차원에서 보유 지분 매각을 추진했다. 이후 지난해 1월 세 번째 공개 매각으로 리딩투자증권 PE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리딩투자증권은 총 806억 원(주당 1023원)에 LH가 보유 중인 한국토지신탁 지분(31.29%)을 인수키로 계약했다. 하지만 잔금 납부가 이뤄지지 않아 매각 협상이 지연됐다.

리딩투자증권은 LH가 보유 중인 한국토지신탁 지분 인수를 위해 810억 원 규모의 PEF를 조성했다. 이번 엠케이인베스트먼트 등 LP 참여가 확정되고 출자금 조율까지 원만하게 해결되면 실탄 준비가 마무리 되는 것이다.

엠케이전자는 지난달 29일 투자회사인 엠케이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200억 원을 출자해 100% 자회사로 출자하는 이 회사의 주요 사업은 유가증권, 부동산 등 유무형 자산의 투자다. 엠케이전자가 엠케이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하는 날짜는 이달 3일이다. 엠케이전자는 작년 말 연결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으로 305억 원을 비축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의 1대주주인 아이스텀파트너스와 협상 중인 칸서스자산운용도 협상 마무리 단계다.

김영재 칸서스자산운용 대표는 "한국토지신탁에 대한 실사가 마무리 단계로 2일~3일 중으로 LP가 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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