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넘팬아시아펀드, 씨엔플러스 16억 투자 제 3자배정으로 신주 4.32% 취득
권일운 기자공개 2013-04-03 18:47:24
이 기사는 2013년 04월 03일 18: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코스닥 상장사 씨엔플러스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16억800만 원을 투자했다.3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무한책임사원(GP)을 맡고 있는 에이티넘팬아시아조합은 씨엔플러스의 신주 20만 주(액면가 500원)를 주당 8040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이날 종가보다 250원 높은 가격이다. 납입일은 이달 30일이며 신주 상장일은 오는 5월 15일이다.
현재까지 씨엔플러스가 발행한 주식수는 총 463만 4000주(상환전환우선주 포함)다. 에이티넘팬아시아조합을 대상으로 신주가 발행될 경우 발행주식 총수는 483만 4000주로 증가한다. 이를 감안한 에이티넘팬아시아조합의 지분율은 4.32%다.
씨엔플러스에는 에이티넘 외에 SL인베스트먼트도 재무적 투자자(FI) 지분을 갖고 있다. SL은 씨엔플러스가 상장하기 전인 지난 2010년 6월 에스엘아이7호부품소재전문조합을 통해 보통주로 1대 1 전환 가능한 상환전환우선주 11만 990주를 취득, 현재까지 보유 중이다.
FI지분과 무관하게 한무근 대표는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씨엔플러스의 설립자인 한 대표는 개인 자격으로 28.81%,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총 41.6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잠재 지분이 될 수 있는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는 발행한 적이 없다.
2003년에 씨-넷이란 이름으로 설립된 씨엔플러스는 텔레비전 모듈과 광학 드라이브(ODD)용 FPC커넥터(사진)를 제조하는 업체다. FPC 커넥터는 전자제품을 구성하는 모듈과 모듈 사이를 연결하는 데 사용되는 부품으로 고도의 정밀성을 필요로 한다.
주요 고객사는 LG전자와 LG이노텍, 삼성SDI 등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중국에 진출한 LG이노텍과 삼성SDI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소주에 100% 자회사 형태로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일본 소니와 산요 등과의 협업을 위해 일본 영업사무소도 갖추고 있다.
2012년 실적은 매출액 542억4500만 원에 영업이익 34억8700만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538억2900만 원을 기록한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0억 원 가까이 급감했다. 이로 인해 2011년 1592원이던 주당순이익은 539억 원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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