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모바일게임사 '포플랫' CB 5억 인수 스톤브릿지·캡스톤파트너스, 각각 5억씩 CB 인수
박제언 기자공개 2013-04-22 11:30:26
이 기사는 2013년 04월 22일 11: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모바일 게임사 포플랫에 직접투자를 집행했다. 이번 투자에는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캡스톤파트너스 등 벤처캐피탈도 공동으로 참여했다.22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중진공은 포플랫이 발행한 15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중 5억 원을 인수했다.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캡스톤파트너스는 각각 '2010KIF-스톤브릿지 IT 전문투자조합'과 '캡스톤3호 벤처투자조합'으로 5억 원씩 인수했다.
포플랫은 2011년 설립된 모바일 게임사로 '신무림대전'과 '학원무림대전:극지고'라는 소셜 게임을 개발했다.
포플랫의 게임은 CJ E&M 넷마블이나 다음 등을 통해 대중에 선보여지고 있다. 포플랫은 △과금이 충분히 이뤄지는 게임 △라이프 사이클이 긴 게임을 중점적으로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현재 북미를 포함한 영어권 게임 유저를 위한 '신무림대전'의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내달 말에 영어권 국가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강재호 포플랫 대표는 서울대 인류학과 학사와 일본 동경대 경제학과 석사를 마친후 일본 웹에이전시인 FID 일본지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일본 ASJ의 자회사인 eFUSION의 대표이사와 일본 게임온(한국 네오위즈 자회사)·드림엔터테인먼트의 최고경영자(CEO) 실장, 대표이사까지 거친 일본 게임 전문가다.
중진공 관계자는 "포플랫은 '애니팡'이나 '윈드러너' 등과 같은 캐주얼게임이 아닌 소수 관심도가 많은 게임유저를 위한 미드코어(mid core) 게임을 제작하는 곳"이라며 "수익성 나는 게임을 일부 만들었고 투자처로 매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중진공은 매년 400억 원 규모로 벤처기업의 CB를 인수하며 직접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Company Watch]글로벌텍스프리, 프랑스 자회사 '적자 전환'
- [Red & Blue]'주목도 높아지는 폐배터리' 새빗켐, 침묵 깨고 반등
- [HLB '리보세라닙' 미국 진출기]시장 우려 불식 나선 진양곤, 갑자기 마련된 기자회견
-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경영권 지분 매각'으로 선회
- 한양, 만기도래 회사채 '사모채'로 차환한다
- 동인기연, 'GS 출신' 30년 베테랑 전호철 상무 영입 '성장 방점'
- 에스트래픽, 적자 '일시적 현상'... 2분기 수익개선 기대
- [Company Watch]'자회사 회생신청' 투비소프트, 성과 없는 신사업
-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 '테슬라 요건' 상장 추진
- [우리투자증권의 부활]그룹 황태자로 키울까…우리지주 '추가출자'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