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리딩인베스트, 우리인베스트먼트로 사명 변경 인력 구조조정작업 병행…자본금 증자와 대규모 PEF 결성 추진

이윤재 기자공개 2013-05-01 09:42:44

이 기사는 2013년 05월 01일 09: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리딩인베스트먼트가 최대주주 및 대표이사 변경 이후 우리인베스트먼트(이하 우리인베스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본격적으로 지어소프트와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안정적인 투자활동을 위한 증자와 PEF 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30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리딩인베스트먼트는 우리인베스트먼트로 사명을 변경하고 김영준, 김현우 공동대표체제로 전환했다. 우리인베스트 관계자는 "콘텐츠와 IT분야의 강점을 가진 지어소프트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의 투자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어수선한 분위기가 정리되는 대로 자본금 증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인베스트는 리딩인베스트먼트 시절 문화체육 관광부가 출자했던 글로벌콘텐츠펀드 운용사로 선정됐지만 클로징에 실패했다. 운용사 선정 작업을 맡았던 한국벤처투자는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모태펀드 1차 출자 제한이라는 페널티를 부과했다.

우리인베스트 관계자는 "과거에 이력 때문에 당분간 모태펀드 펀드레이징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펀드레이징 공백을 메꾸기 위해 하반기에는 대규모 PEF 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명변경과 동시에 인력조정 작업도 병행했다. 기존에 이원화 상무와 김현민 대리가 자리를 떠났고 노상섭 상무와 이대형 이사, 강성철 실장 등 5명이 합류했다. 노상섭 상무와 이대형 이사는 투자인력으로 활동하며, 코스닥 상장사의 재무책임자로 있었던 강성철 실장은 우리인베스트의 경영관리업무를 총괄한다.

우리인베스트 관계자는 "투자와 경영관리 부분에서 역량이 뛰어난 인원들을 보강했다"며 "2명의 자문인력도 확보해 경영전략을 수립하는데 있어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우리인베스트는 보유하고 있던 삼화네트웍스 주식 351만 9601주(9.3%)를 41억 원에 처분했다.우리인베스트 관계자는 "삼화네트웍스 지분은 지난해 평가가치 900원까지 하락했으나 올해 1180원 수준으로 상승해 블록딜을 진행했다"며 "기존에 있는 대출을 상환하고 현금을 확보하는 등 확실한 재무구조개선 효과를 누렸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