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05월 27일 15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건설의 신임 사장 후보를 공개 모집하는 방안이 추진된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산업은행은 서종욱 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돌연 사임함에 따라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를 구성하고, 후임 사장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사추위는 대우건설 사외이사 4명과 산업은행 임직원 2명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사외이사는 박송하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 박두익 사회정의실현시면연합 대표, 권순직 MPC21 회장, 정선태 법무법인 양헌 변호사 등으로 이뤄졌다.
대주주인 산업은행에서는 김형종 사모펀드본부 본부장과 윤형권 사모펀드본부 부장 등이 사추위에 참여한다.
사추위는 갑작스런 서 사장의 사임으로 인한 경영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른 시일 내에 사장 선임절차를 마무리 짓는 다는 방침이다.
사장 후보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뒤 이사회에 추천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최대한 객관성과 공정성을 갖출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원자 수가 많을 경우 면접 대상자(숏리스트)를 추려 심사를 거친 뒤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를 결정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해 대우조선해양 사장을 공개 모집 방식으로 선정한 적이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서 사장이 갑자기 사표를 냄에 따라 후임을 논의할 겨를이 없었다"며 "신임 사장 선정 방식과 일정 등을 금명간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서 사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사장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날짜를 잡았다. 사추위가 후보를 올리면 이사회 승인을 거쳐 오는 7월 중순께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후임 사장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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