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 3호펀드 2.5조원 약정 목표 달성 추가 펀딩중‥멀티클로징시 3조원 육박할 듯
김일문 기자공개 2013-05-30 13:10:49
이 기사는 2013년 05월 28일 10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최대 사모투자펀드인 MBK파트너스가 3호펀드 약정 목표를 달성했다. 추가 펀딩에 대한 여지가 남아있어 3호 펀드 전체 출자 금액은 총 3조 원에 육박할 전망이다.28일 IB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국내외 LP(유한책임사원)들을 대상으로 3호 펀드레이징에 나선 결과 당초 예상치였던 22억5000만 달러(한화 2조5000억 원)의 출자금 약정 목표액을 모두 채운 것으로 파악됐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해 10월부터 3호 펀드 자금 모집에 나섰고, 불과 두 달여 만에 출자 목표액의 절반이 넘는 12억5000만 달러 가량을 모집하는데 성공해 국내외 LP들의 인기를 실감케 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목표액 달성에 성공했지만 올해 대체투자 출자를 준비중인 LP들로부터 추가 펀딩를 통해 멀티 클로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MBK파트너스는 이달 초 행정공제회의 위탁 운용사로 선정돼 총 300억 원 출자를 약속 받았다. 늦어도 다음 달 말까지 블라인드 펀드 출자 공고를 낼 계획인 국민연금과 정책금융공사 등으로부터 추가 출자를 받을 경우 3호 펀드 전체 약정 금액은 3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작년 웅진코웨이 인수와 올초 아웃도어업체 네파 인수 등 비교적 규모가 큰 딜을 성사시킨 점을 LP들이 높이 평가해 MBK파트너스가 비교적 이른 시일 안에 3호 펀드 목표 약정액 모집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새로 만들어질 3호 펀드는 출자금 모집을 최종 마무리한 시점부터 향후 5년간 투자할 수 있으며, 만기 10년에 2년 연장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비상경영체 돌입' SKT, 유심 사태 수습 '총력전'
- 위메이드 "위믹스 해킹 늑장공시 아니야…DAXA 기준 불분명"
- [Market Watch]DN솔루션즈 이어 롯데글로벌까지, 대형 IPO '휘청'
- [롯데글로벌로지스 IPO]흥행 실패 우려, 결국 상장 철회로 귀결
- [AACR 2025]제이인츠 'JIN-001', 독성 최소화한 '저농도' 효능 입증
- [Financial Index/SK그룹]주가상승률 50% 상회, SK스퀘어 'TSR' 그룹내 최고
- 금호타이어, 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은 '주춤'
- 유지한 SKC CFO "트럼프 관세, 위기보다 기회"
- [i-point]신테카바이오, 'K-BioX 글로벌 SUMMIT 6' 참여
- 간추려진 대명소노그룹 선택지, '티웨이'에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