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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호주 광산개발업체 지분 매각 착수 샌드파이어 지분 15.52% 매각‥인수 후보들과 개별 접촉

김일문 기자공개 2013-08-07 11:29:10

이 기사는 2013년 08월 05일 17: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가 5년 전 투자한 호주 자원 개발업체 샌드파이어(Sandfire) 지분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5일 IB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약 한 달 전부터 내부 논의를 거쳐 포스코 호주 현지법인이 보유한 샌드파이어 지분을 팔기로 결정하고 현재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포스코는 일단 매각 자문사 없이 직접 잠재 인수 후보군들과 지분 인수 의사를 타진 중이며, 자원개발 사업을 진행중인 국내 대기업 몇 곳이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샌드
포스코는 지난 2008년 5월 호주 현지 법인인 `POSCO Australia Pty`를 통해 샌드파이어 지분 19.99%를 7200만 호주달러에 매입했다. 이후 샌드파이어가 제3자 유상증자 등을 거치면서 포스코 지분은 15.57%까지 내려간 상태다.

포스코 호주 법인인 `POSCO Australia Pty`는 현재 샌드파이어 2대 주주며, 신수철 법인장이 샌드파이어 비상임이사로 등재돼 있다.

호주 증시에 상장된 샌드파이어 주식은 최근 5.6 호주 달러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다. 올초 10 호주 달러를 호가했으나 이후 주가는 지속적인 하향세를 거듭하면서 현재는 5 호주 달러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POSCO Australia Pty`가 샌드파이어 보유 주식 2370만 주를 모두 처분할 경우 전체 딜 사이즈는 1억3272만 호주 달러 정도가 될 전망이다. 이를 한화로 환산(1호주달러=991원)하면 지분 매각을 통해 포스코에 유입되는 금액은 약 1300여 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지난 2010년에는 LS니꼬동제련이 원료 확보 차원에서 샌드파이어 지분 12.5%를 약 1000억 원에 인수하려 했으나 포기한 사례도 있었다.

샌드파이어는 자원 개발 전문업체로 납과 아연, 망간 등을 비롯해 구리와 금 등 각종 광물 자원의 채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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