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08월 27일 10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부생명이 연말 거래소 상장 예비심사를 목표로 실사에 돌입했다. 2분기(9월) 결산 결과가 나오는대로 예심청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27일 IB업계에 따르면 동부생명과 상장 주관사단은 지난 주 킥오프 미팅(착수 회의)를 열고 이번 주부터 실사에 돌입했다. 장소는 강남 동부금융센터에 입주한 동부생명 본사다. 대표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 주관사는 대우증권과 현대증권이 공동으로 맡는다.
동부생명의 실사 일정은 연내 거래소 예심청구를 목표로 잡았기 때문에 비교적 일찍 시작됐다. 거래소 상장 관련 규정에 따르면 주관사 계약을 체결한 이후 3개월이 지나야 예심청구가 가능하다. 최소한의 실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 규정을 동부생명에 적용하면 11월 중순 이후에나 예심청구가 가능하다. 9월(2분기 누적) 결산 자료를 바탕으로 청구에 들어가게 된다. 동부생명이 올해부터 결산기일을 12월에서 3월로 변경했기 때문에 반기 결산 이후 청구에 나서는 셈이다.
변수는 있다. 거래소 심사에 통상 2개월 정도가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심사 기간 중 12월 결산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거래소와의 사전 협의 과정에서 청구 시점이 내년 이후로 이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업계 관계자는 "일단 동부생명이 연내 거래소 예심청구를 목표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결산 시점 등 변수가 있기 때문에 거래소와 사전 협의 및 조율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생명이 연내 예심청구를 목표로 잡은 것은 3년 전인 지난 2010년 유상증자 당시 투자자를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거래소 예심청구에 나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동부생명 측은 시장 변화 등 대내외 변수가 있을 경우 청구 시점이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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