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이라크 첫 진출...가스플랜트 수주 7900억 규모 천연 가스 생산 및 처리시설 조성
이효범 기자공개 2013-08-29 10:32:37
이 기사는 2013년 08월 29일 10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건설이 해외 건설 시장의 중심으로 발돋움 하고 있는 이라크에 첫 진출했다.대우건설은 29일 이라크 서북부 안바르주에서 약 7억 862만 달러(한화 약 7900억 원) 규모의 천연가스 중앙처리시설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의 Project 법인인 KOGAS AKKAS B.V에서 발주한 이번 공사는 이라크 서북부 안바르주 아카스 가스전의 천연가스 처리를 위한 가스 포집시설(Gas Gathering System)과 가스중앙처리시설(Central Processing Facilities) 등이 주요 공종으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46.5개월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미 이라크 내 4개의 유전사업에 직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기업들은 약 49억 달러의 수주고를 올렸다.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동반성장을 통해 해외에 진출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의 기술력과 나이지리아 및 리비아 등에서의 유사 공사의 성공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수주에 성공했으며, 국가재건 사업의 일환으로 지속적인 공사 발주가 예상됨에 따라 추가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 및 공정 다변화에 역점을 두고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라크는 1431억 배럴의 원유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로 2012년 일일 340만 배럴의 원유생산량을 회복했다. 이라크 정부의 외환보유고 증가가 석유화학부분의 재투자로 이어질 전망이며 석유화학부분의 프로젝트 발주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한국-이라크 정부의 협력 강화 및 이라크의 전후 재건사업의 일환으로 발전, 석유화학 시설, 인프라 등 대규모 투자가 잇따를 예정으로 대우건설은 이라크에서의 추가 공사 수주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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