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 미얀마 법인 설립 현지 정부기업과 합자투자… 10월 연 5만톤 컬러강판공장 착공
강철 기자공개 2013-09-10 10:12:57
이 기사는 2013년 09월 10일 08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강판이 미얀마 정부 기업과 합자해 컬러강판 공장을 설립했다.포스코강판은 "지난 6일 미얀마 정부 기업인 MEHL(Myanma Economic Holdings Ltd.)과 합자해 컬러강판 생산법인인 '미얀마 포스코강판(Myanmar POSCO C&C)'을 설립했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강판이 70%, MEHL이 30%를 출자했다. MEHL은 미얀마 정부가 출자한 공기업이다.
포스코강판은 오는 10월 미얀마 양곤주 핀마빈 산업단지 내 2만㎡ 부지에 연산 5만 톤 규모의 생산라인 건설에 돌입한다. 내년 10월 완공이 목표다.
포스코강판은 미얀마를 거점으로 캄보디아, 라오스, 부탄 등 인접 국가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컬러강판 설비투자 확대, 시너지 창출 등을 위한 사업 기회를 선점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 컬러강판 생산 능력은 300만 톤 규모로 전체 수요인 200만 톤을 초과하는 공급과잉 상태다. 저가의 중국산 제품 수입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유종완 포스코강판 전무는 "이번 미얀마법인 설립이 국내 컬러강판의 해외 진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thebell interview]황민영 부대표 “AI 검증 돕는 세계적 기업 되겠다”
- [thebell interview]"사제파트너스, 글로벌 파워 갖춘 K-커뮤니티 꿈꿔"
- [thebell interview]"클레이디스, AI로 3D 쉽게 생성…1분만에 뚝딱"
- 에트리홀딩스, 윤상경 대표 곧 임기만료…공모 돌입
- 산은 미국법인, 프라임마스에 70억 베팅
- ' VC협회장사' 퀀텀벤처스, 과기부 AI GP는 따낼까
- 한국벤처투자 신임 대표에 이대희…첫 '관 출신' 사례
- [thebell interview]황건필 대표 “미국에 햄버거 조리 로봇 도입할 것”
- 신스타프리젠츠, 30억 시리즈A 익스텐션 라운드 시동
- 어니스트벤처스, 과기부 SaaS 재도전 성공할까